문항별 문제·해설 20문항
문제 01공공언어 바로 쓰기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에 따라 수정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
○표현의 정확성
㉠의미에 맞는 정확한 단어 쓰기.
㉡부적절한 피ㆍ사동 표현에 유의함.
○여러 뜻으로 해석되는 표현 삼가기
㉢하나의 뜻으로 해석되는 문장을 사용함.
○대등한 것끼리 접속
㉣‘-고’, ‘-(으)며’, ‘와/과’ 등으로 접속되는 말에는 구조가 같은 표현을 사용함.
- ①“납세자의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적은 경우 그 차이만큼 납세자에게 환급할 예정이다.”를 ㉠에 따라 “납세자의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적은 경우 그 차이만큼 납세자에게 환수할 예정이다.”로 수정한다.정답
- ②“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배제시켜야 한다.”를 ㉡에 따라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로 수정한다.정답
- ③“시의회는 관련 단체와 시민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하였다.”를 ㉢에 따라 “시의회는 관련 단체와 협의하여 시민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하였다.”로 수정한다.정답
- ④“사업 전체 목표 수립과 세부 사업별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를 ㉣에 따라 “사업 전체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 사업별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로 수정한다.정답
1번 정답·해설 펼치기1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결정세액이 이미 낸 세액(기납부세액)보다 적다면 더 낸 만큼을 납세자에게 돌려주어야 하므로 ‘환급(還給)’이 의미에 맞는 단어입니다. 이를 ‘도로 거두어들인다’는 뜻의 ‘환수(還收)’로 바꾸면 오히려 의미가 틀어지므로 ㉠에 따른 수정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② ‘배제시키다’는 불필요한 사동 표현이므로 ‘배제하다’로 고친 것은 ㉡에 맞습니다.
③ 원문은 ‘관련 단체와 시민들을’ 함께 초청한다는 뜻과 ‘관련 단체와 (함께) 시민들을’ 초청한다는 뜻으로 모두 읽힙니다. ‘관련 단체와 협의하여’로 고치면 한 가지 뜻으로만 해석되므로 ㉢에 맞습니다.
④ ‘목표 수립(명사구)과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는 구조가 어긋난 접속이므로 ‘목표를 수립하고 ~ 전략을 제시한다’로 서술 구조를 맞춘 수정은 ㉣에 맞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공문서 수정 문제는 수정 결과가 원칙에 맞는지와 함께 원래 문장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 02사실적 독해
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김삿갓으로 알려진 김병연의 집안은 그의 할아버지인 김익순이 죄를 짓고 사형당하기 전까지 괜찮은 편이었다. 김병연의 5대조 할아버지 김시태가 경종 초에 신임사화에 연루되었지만, 영조가 즉위한 뒤 그것이 조작된 것임이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었다. 김익순은 김시태의 후광을 입어 여러 관직에 나아갔다. 1811년 그가 선천 부사로 재직 중일 때 홍경래의 난이 일어났다. 이때 그는 반란군에게 항복했을 뿐만 아니라, 반란이 수습될 무렵에 는 반란군 장수의 목을 베어 왔다는 거짓 보고까지 했다. 김익순의 이러한 행적이 드러나 결국 그는 모든 재산이 몰수되고 사형을 당했다. 이후 김병연은 대역죄로 사형당한 인물의 후손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가 당대의 주류 세력과 관계를 맺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는 20세 전후로 부모가 모두 숨지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
- ①김시태의 후손은 아무도 관직에 나아가지 못했다.정답
- ②김익순은 김시태의 죄상이 드러나 재산이 몰수되었다.정답
- ③김병연은 자신의 조상이 신임사화에 연루되어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정답
- ④김병연은 대역죄인의 후손이어서 당대 주류 세력과 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정답
2번 정답·해설 펼치기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글에서 김병연은 대역죄로 사형당한 인물(할아버지 김익순)의 후손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았고, “그가 당대의 주류 세력과 관계를 맺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라고 했으므로 ④가 글의 내용과 일치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김시태의 후손인 김익순은 김시태의 후광을 입어 여러 관직에 나아갔으므로 틀립니다.
② 김익순의 재산이 몰수된 것은 홍경래의 난 때 항복하고 거짓 보고를 한 자신의 행적 때문이며, 김시태는 오히려 명예가 회복되었습니다.
③ 김병연이 세상을 떠돈 것은 부모가 모두 숨진 뒤 신세를 한탄했기 때문이며, 신임사화는 5대조 김시태와 관련된 일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인물이 여럿 나오는 글은 인물별로 ‘무슨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짝지어 두면 원인을 바꿔 끼운 선지를 쉽게 걸러 낼 수 있습니다.
문제 03품사 통용과 동음이의어
다음 중 ㉠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한 것은?
하나의 단어는 하나의 품사에 속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단어는 두 가지 이상의 품사에 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밝다’의 경우 ‘날이 밝았다.’에서는 ‘밤이 지나고 환해지며 새날이 오다’라는 의미의 동사이지만, ‘햇살이 밝은 날’에서는 ‘불빛 따위가 환하다’라는 의미의 형용사이다. 이렇듯 하나의 단어가 둘 이상의 품사로 사용되는 것을 품사 통용이라고 한다. 품사 통용은 동음이의 현상과 구별된다. 즉 품사 통용은 서로 관련된 두 의미가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인 반면, ㉠동음이의 현상은 먹는 ‘배’와 타는 ‘배’가 구별되는 것과 같이 서로 무관한 두 의미가 우연히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 ①그는 여러 문화를 비교적 관점에서 연구했다. / 삼촌은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곳에 산다.정답
- ②내가 언니보다 키가 더 크다. / 이번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마당의 풀이 잘 큰다.정답
- ③오늘이 드디어 기다리던 시험일이다. / 친구는 국립 박물관에 오늘 갈 것이라 한다.정답
- ④나는 어제 산 모자를 쓰고 나갔다. / 형님은 시를 쓰고 누님은 그림을 그렸다.정답
3번 정답·해설 펼치기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모자를 쓰다’의 ‘쓰다’는 ‘머리에 얹어 덮다’라는 뜻이고, ‘시를 쓰다’의 ‘쓰다’는 ‘글을 짓다’라는 뜻입니다. 두 의미는 서로 관련이 없고 형태만 우연히 같으므로 ㉠ 동음이의 현상의 사례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비교적 관점’의 ‘비교적’은 명사(또는 관형사)이고 ‘비교적 편리한’의 ‘비교적’은 부사입니다. 관련된 의미가 두 품사로 쓰인 품사 통용입니다.
② ‘키가 더 크다’의 ‘크다’는 형용사, ‘풀이 잘 큰다’의 ‘크다’는 ‘자라다’라는 뜻의 동사로, 품사 통용입니다.
③ ‘오늘이 ~ 시험일이다’의 ‘오늘’은 주어 자리의 명사, ‘오늘 갈 것’의 ‘오늘’은 서술어를 꾸미는 부사로, 품사 통용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품사 통용은 의미가 서로 관련된 한 단어가 여러 품사로 쓰이는 것이고, 동음이의어는 의미가 무관한 별개의 단어입니다. 사전에서 동음이의어는 표제어 번호가 따로 붙습니다.
문제 04개요 작성
<지침>에 따라 <개요>를 작성할 때 (가) ~(라)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 침>
○서론은 보고서 작성의 배경과 필요성을 포함할 것.
○본론은 제목에서 밝힌 내용을 2개의 장으로 구성하되, 2장의 하위 항목이 3장의 하위 항목과 서로 대응하도록 할 것.
○결론은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를 순서대로 제시할 것.
<개 요>
○제목: 국내 방송 산업의 친환경 제작 현황과 그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1장서론
1.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방송 산업의 정책 변화
2. (가) 2장국내 방송 산업의 친환경 제작 현황
1. (나)
2. 국내 친환경 방송 제작 관련 전문 인력 부재 3장국내 방송 산업의 친환경 제작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1. 국내 방송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제작 지침의 마련
2. (다) 4장결론
1. (라)
2. 현장 적용을 위한 정책 실행의 단계적 평가 및 개선
- ①(가): 국내 방송 산업의 친환경 제작 전략의 필요성정답
- ②(나): 국내 방송 산업 내 친환경 제작을 위한 지침 부재정답
- ③(다): 국내 친환경 방송 제작 관련 전문 인력 채용의 제도화정답
- ④(라): 친환경 방송 제작을 위한 세부 지침과 인력 채용 방안 제시정답
4번 정답·해설 펼치기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지침에 따르면 결론은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를 순서대로 제시해야 하므로 4장 1의 (라)에는 기대 효과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세부 지침과 인력 채용 방안 제시’는 3장의 정책 방안을 되풀이한 것일 뿐 기대 효과가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친환경 제작 확산을 통한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처럼 효과를 밝히는 내용이 와야 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서론은 배경(1. 해외 정책 변화)과 필요성을 포함해야 하므로 (가)에 친환경 제작 전략의 필요성을 넣는 것은 적절합니다.
② 2장 하위 항목은 3장 하위 항목과 대응해야 합니다. 3장 1(지침 마련)에 대응하는 현황으로 (나) ‘지침 부재’는 적절합니다.
③ 2장 2(전문 인력 부재)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다) ‘전문 인력 채용의 제도화’는 적절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개요 문제는 지침의 조건(구성 요소, 순서, 항목 간 대응)을 하나씩 대입해 어긋나는 칸을 찾으면 됩니다.
문제 05고쳐쓰기(문맥)
다음 글의 ㉠~㉣중 문맥상 어색한 곳을 수정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면역반응에는 ‘자연면역’과 ‘획득면역’이 있다. 먼저, 자연 면역이란 외부 이물질에 대해 내 몸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게 된 저항 능력을 가리킨다. 자연면역에서는 항원과 항체 사이의
㉠직접적인 일대일 반응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들어온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유일의 항체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면역은 세균과 같은 미생물 등을 외부 이물질로 인식하여 제거한다. 예컨대 코나 폐에는 점막조직이 발달해 있어 외부 이물질을 걸러 낸다. 세포 차원에서는 대식 세포의 기능이 자연면역인데, 이 세포는 ㉡외부 미생물이 어떤 종류인지에 관계없이 대상을 제거한다.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유일의 항체를 생성하는 면역반응을 획득면역이라고 한다. 획득면역에서는 자연면역과 달리 ㉢항원의 종류와 무관하게 특정 항원에 대해 여러 종류의 항체가 반응한다. 일례로 B림프구의 세포 표면에는 특정 항원을 인식하고 그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를 ‘항원 수용체’라고 한다.
㉣항원 수용체는 세포 표면에 형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항원에 의해 자극된다. 이 수용체가 림프구 세포로부터 떨어져 나와 혈액 안으로 들어간 단백질 단위를 항체라고 부른다.
- ①㉠: 직접적인 일대일 반응 관계가 존재한다정답
- ②㉡: 특정한 외부 미생물에 유일하게 반응하며 그 외의 대상은 제거하지 않는다정답
- ③㉢: 특정 항체가 특정 항원에 대해서만 반응한다정답
- ④㉣: 항원 수용체는 세포 내부에 형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항체에 의해 자극된다정답
5번 정답·해설 펼치기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둘째 문단은 획득면역을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유일의 항체를 생성하는 면역반응’으로 정의합니다. 그런데 ㉢은 ‘항원의 종류와 무관하게 특정 항원에 대해 여러 종류의 항체가 반응한다’고 하여 정의와 어긋납니다. 따라서 ‘특정 항체가 특정 항원에 대해서만 반응한다’로 고치는 것이 적절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자연면역에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유일의 항체가 없다고 했으므로 ‘일대일 반응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래 표현이 맞습니다.
② 대식세포는 자연면역의 예이므로 미생물의 종류에 관계없이 대상을 제거한다는 원래 표현이 맞습니다.
④ 항원 수용체는 B림프구의 ‘세포 표면’에 있고 ‘항원’을 인식해 결합한다고 했으므로 원래 표현이 맞으며, 수정안은 오히려 글과 어긋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문맥상 어색한 곳 찾기는 앞뒤 문장에 나온 정의·대조 관계와 맞지 않는 진술을 찾는 문제입니다. 자연면역(비특이적)과 획득면역(특이적)의 대조가 핵심입니다.
문제 06문단 배열
(가) ~(라)를 맥락에 맞추어 가장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가) 픽셀 단위로 수치화된 이미지 데이터는 하나의 긴 데이터 형태로 컴퓨터에 저장된다. 초기 컴퓨터의 경우 흑백만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지는 하나의 픽셀에 대해 흑과 백이 0과 1로 표현되는 1비트로 저장되었다. (나) 높은 해상도의 구현은 데이터 저장 용량의 문제를 일으켰고, 용량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도 함께 고안되었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의 이미지도 웹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 영상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미지를 디지털로 저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픽셀 단위로 수치화하여 저장하는 것이다. (라) 하지만 현재는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달하면서 하나의 픽셀에 여러 색상의 정보를 담게 되었다. 초기 색상 표현은 하나의 픽셀이 흑과 백의 1비트였으나, 최근에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픽셀 하나에 32비트까지 사용한다.
- ①(나) -(가) -(라) -(다)정답
- ②(나) -(다) -(가) -(라)정답
- ③(다) -(가) -(라) -(나)정답
- ④(다) -(라) -(가) -(나)정답
6번 정답·해설 펼치기6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다)는 컴퓨터가 이미지를 처리하려면 디지털 변환이 필요하고 기본 방법이 픽셀 단위 수치화라는 도입 내용입니다. (가)는 그렇게 수치화된 데이터가 초기에는 흑백 1비트로 저장되었다고 이어 갑니다. (라)는 ‘하지만 현재는’으로 시작해 초기와 달리 픽셀 하나에 32비트까지 쓰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대조합니다. (나)는 ‘높은 해상도의 구현’이 낳은 저장 용량 문제와 해결 방법을 다루므로 (라) 뒤에 옵니다.
보기별 검토
①·② (나)는 앞 문단의 ‘높은 해상도’를 받아야 하므로 첫머리에 올 수 없습니다.
④ (라)의 ‘하지만 현재는’은 초기 흑백 1비트를 말한 (가) 뒤에 와야 대조가 성립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배열 문제는 ‘하지만’, ‘이를 통해’ 같은 접속 표현과 앞 문단의 핵심어를 다시 받는 표현(높은 해상도)을 단서로 순서를 잡습니다.
문제 07영웅 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천상계와 지상계로 나누어진 영웅 소설의 세계 구조에서 서사적으로 중요한 것은 지상계의 일이지만 인과론적 구도로는 천상계가 우위에 있다. 천상계의 의지나 그 대리자의 개입에 의해서 지상계의 서사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천상계는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발생과 귀결을 지배하는 초월적 세계로서, 일시적으로 고난에 빠졌던 주인공이 세상에 창궐한 악을 물리치고 승리하도록 해 주는 근거로 작용한다. 지상의 혼란이나 세계 질서의 모순은 일시적인 것일 뿐 현실의 구체적 갈등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니어서 초월적 세계가 이미 설계한 바에 따라 쉽사리 해소된다. 이런 모습의 세계 구조를 ‘이원적 세계상’이라고 부른다.
반면에 판소리계 소설의 세계상은 대체로 일원적이고 경험적 이다. 판소리계 소설에는 초월적 세계가 지배적 장치로 나타나는 경우가 극히 드물며, 현실의 경험적 인과 관계에 의해 서사가 전개된다. 예컨대 변학도의 횡포로 인한 춘향의 수난, 흥부의 가난과 고난, 심청과 심봉사의 불행, 유혹에 넘어간 토끼의 위기 탈출, 배비장의 욕망과 봉변, 장끼의 죽음 등은 초월적 세계의 의지나 그 대리자의 개입 없이 현실적 삶의 인과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 ①영웅 소설은 이원적 세계상을 잘 보여 주는 문학적 갈래이다.정답
- ②판소리계 소설에서 서사의 인과 관계는 경험적 현실에 바탕을 둔 경우가 많다.정답
- ③천상계의 대리자가 지상계의 서사를 결정하는 작품에서는 이원적 세계상이 발견된다.정답
- ④영웅 소설에 비해 판소리계 소설에서는 초월적 세계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정답
7번 정답·해설 펼치기7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둘째 문단에 따르면 판소리계 소설에는 초월적 세계가 지배적 장치로 나타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서사는 현실의 경험적 인과 관계로 전개됩니다. 초월적 세계가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양상은 오히려 영웅 소설의 특징이므로 ④는 글과 반대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첫째 문단은 영웅 소설의 천상계·지상계 구조를 ‘이원적 세계상’이라 부르므로 맞습니다.
② 판소리계 소설은 현실의 경험적 인과 관계에 따라 서사가 전개된다고 했으므로 맞습니다.
③ 천상계의 의지나 그 대리자의 개입으로 지상계 서사가 결정되는 구조가 이원적 세계상이므로 맞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두 대상을 대조하는 글에서는 한쪽의 특징을 다른 쪽에 바꿔 붙인 선지가 자주 오답으로 나옵니다.
문제 08다의어 문맥 의미
윗글의 문맥상 ㉠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 ①언니는 뽀얗게 일어나는 물보라에 손을 대었다.정답
- ②그는 가까스로 일어나는 불꽃을 바라보고 있었다.정답
- ③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정답
- ④싸움이 일어나는 동안 그는 숨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정답
8번 정답·해설 펼치기8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일어나다’는 ‘어떤 일이 생기다’라는 뜻입니다. ④ ‘싸움이 일어나는 동안’도 싸움이라는 일이 생긴다는 뜻이므로 의미가 가장 가깝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물보라가 일어나다’는 ‘위로 솟거나 부풀어 오르다’라는 뜻입니다.
② ‘불꽃이 일어나다’는 ‘약하던 불이 다시 세차게 타오르다(성하여지다)’라는 뜻입니다.
③ ‘아침 일찍 일어나다’는 ‘잠에서 깨어나다’라는 뜻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다의어 문제는 ‘일어나다’ 자리에 ‘생기다’, ‘솟다’, ‘깨다’ 같은 쉬운 말을 넣어 보아 바꿔 쓸 수 있는 선지를 고르면 빠릅니다.
문제 09명제 추리
다음 진술이 모두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영희가 친구 혹은 선생님을 만났다면, 영희는 커피를 마셨다.
○영희는 친구 혹은 선배를 만났다.
○영희는 커피를 마신 적이 없다.
- ①영희는 선배를 만났다.정답
- ②영희는 친구를 만났다.정답
- ③영희는 선생님을 만났다.정답
- ④영희는 선배와 선생님을 모두 만났다.정답
9번 정답·해설 펼치기9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첫째 진술 ‘친구 또는 선생님을 만났다면 커피를 마셨다’의 대우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면 친구도 선생님도 만나지 않았다’입니다. 셋째 진술에서 영희는 커피를 마신 적이 없으므로 친구와 선생님을 모두 만나지 않았습니다. 둘째 진술에서 영희는 친구 또는 선배를 만났는데 친구를 만나지 않았으므로 선배를 만났습니다.
보기별 검토
② 영희는 친구를 만나지 않았으므로 거짓입니다.
③ 영희는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으므로 거짓입니다.
④ 선배는 만났지만 선생님은 만나지 않았으므로 거짓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A 또는 B이면 C’의 대우는 ‘C가 아니면 A도 아니고 B도 아니다’입니다. 확정된 사실(커피를 마시지 않음)에서 출발해 대우와 선언 삼단논법을 차례로 적용합니다.
문제 10문학 작품의 표준어와 사투리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광수와 김동인은 한국 근대 문학 초기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이 둘의 작품은 표준어와 사투리의 사용에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이광수의 대표작 『무정』에서는 작중 배경과 등장인물의 출신지가 서울이 아닌데도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표준어로 되어 있다. 반면 김동인의 대표작 『배따라기』에서 인물들의 대화는 출신지와 작중 배경에 ㉠맞는 사투리로 이루어진다. 작품의 리얼리티를 얼마나 잘 구현했는가를 기준으로 본다면, 『무정』보다 『배따라기』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광수의 『무정』을 리얼리티의 구현 정도를 기준으로 낮잡아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근대 국민국가 형성 과정에서 다양한 지방의 사투리를 통일하는 것은 중요한 화두였다. 이로 인해 표준어와 사투리의 위계가 공고해졌다. 당대의 지식인들은 표준어가 교양, 문화, 지식, 과학, 공적 영역 등의 근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투리는 야만, 비문화, 무지, 비과학, 사적 영역 등의 전근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이광수가 계몽주의의 신봉자였음을 ㉢떠올리면, 그가 『무정』에서 표준어를 사용한 것은 근대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
이처럼 표준어의 사용은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는 기능을 한다. 이는 현대 문학 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박경리의 『토지』에서 대부분의 인물들은 경상도나 함경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주인공 ‘서희’는 사투리를 구사하지 않는다. 이는 작품의 리얼리티 형성에 방해가 되지만 해당 인물의 고고함과 차가움을 드러내는 데에 더할 수 없이 적절한 기능을 한다. 『토지』에 사용된 표준어는 인물의 성격을 ㉣뚜렷하게 보여 주는 효과를 지닌다.
- ①『배따라기』는 표준어를 사용하여 작품의 리얼리티를 확보하였다.정답
- ②『무정』에는 근대적 가치의 실현과 관련된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정답
- ③『토지』는 ‘서희’의 사투리 사용을 통해 작품의 리얼리티를 구현하였다.정답
- ④작품의 리얼리티를 기준으로 할 때, 『무정』이 『배따라기』보다 더 뛰어나다.정답
10번 정답·해설 펼치기10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둘째 문단은 계몽주의 신봉자였던 이광수가 『무정』에서 표준어를 쓴 것이 근대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배따라기』는 인물의 출신지와 작중 배경에 맞는 사투리로 대화가 이루어져 리얼리티를 구현했습니다.
③ 『토지』의 ‘서희’는 사투리를 쓰지 않으며, 이는 리얼리티 형성에 방해가 되지만 인물의 성격을 드러낸다고 했습니다.
④ 리얼리티를 기준으로 하면 『배따라기』가 『무정』보다 더 뛰어나다고 했으므로 반대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이 글은 ‘리얼리티 기준의 평가’와 ‘작가 의도 기준의 평가’를 구분합니다. 선지가 어느 기준으로 말하는지 먼저 확인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문제 11고유어와 한자어 바꿔 쓰기
윗글의 ㉠~㉣과 바꿔 쓸 수 있는 유사한 표현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①㉠: 영합(迎合)하는정답
- ②㉡: 표상(表象)하는정답
- ③㉢: 상기(想起)하면정답
- ④㉣: 분명(分明)하게정답
11번 정답·해설 펼치기11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 ‘출신지와 작중 배경에 맞는’은 ‘서로 들어맞다’라는 뜻이므로 ‘부합(符合)하는’으로 바꿔야 합니다. ‘영합(迎合)하다’는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며 좇다’라는 뜻이어서 문맥에 맞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② ‘나타내는’은 ‘추상적인 가치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다’라는 뜻의 ‘표상(表象)하는’과 바꿔 쓸 수 있습니다.
③ ‘떠올리면’은 ‘지난 일을 다시 생각해 내다’라는 뜻의 ‘상기(想起)하면’과 바꿔 쓸 수 있습니다.
④ ‘뚜렷하게’는 ‘틀림없이 확실하다’라는 뜻의 ‘분명(分明)하게’와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영합(迎合)과 부합(符合)처럼 같은 글자(合)를 공유하는 한자어는 앞 글자의 뜻(맞이할 영, 부신 부)까지 따져 구별합니다.
문제 12추론적 독해(재화와 상품)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경제적으로 보면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소비한다. 의식주 같은 기본 생활에 더해 문화생활과 사회 활동도 소비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소비되는 것을 흔히 ‘상품’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재화’라고 해야 하는데, 재화는 소비를 목적으로 하고 상품은 시장에서의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재화는 인류 역사상 늘 있었지만, 상품은 자본주의 시대에 이르러 출현하였다.
냉전 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자본주의에서는 상인이 최고이고, 사회주의에서는 공직자가 최고이다.” 자본주의는 자유경쟁을 기본으로 하기에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상인이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으며, 사회주의는 관료제의 폐해로 국가 기관이 부패해서 고위 관료라든가 고급 당원이 배불리 먹고산다는 의미이다.
자본주의의 역사를 볼 때 이 말은 사실에 가깝다. 자본주의는 애초부터 상업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중세의 상인들이 물건을 시장에 팔아 이윤을 얻기 위해 수공업자들을 조직하여 그들에게 자본과 도구를 빌려주고 물건을 대신 생산하게 한 데에서 자본주의가 출발하였다. 이처럼 자본주의는 ㉡상품에 기초한 사회로, 상품은 그것이 판매될 수 있는 시장을 전제로 생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상품도 존재할 수 없다. 목수가 ㉢집에서 쓰기 위해 만든 의자와 시장에 팔기 위해 만든 의자는 동일한 의자임에도 재화와 상품의 관점에서 볼 때 서로 다르다.
이와 같이 상품에는 생산과 유통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되는 물품의 유통을 맡은 사람이 바로 상인이다. “자본주의에서는 상인이 최고이다.”라는 말은 만드는 이에 비해서 파는 이가 더 많은 이익을 남긴다는 뜻이다. 자본 주의화가 진행될수록 전자와 후자 사이의 차이는 더 커진다. 기술혁신이 이루어져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은 갈수록 단순해지고 상품의 대량생산은 쉬워지는 반면, 유통의 경우 상품과 최종 소비자 사이의 관계가 갈수록 복잡해지므로 생산에 비해 우회로를 더 많이 거치게 된다. 따라서 자본주의가 성숙할수록 제조업의 이윤은 적어지고 유통업의 이윤은 많아진다.
- ①사회주의에서는 유통이 생산보다 중요하다.정답
- ②상품이 존재한다는 것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정답
- ③자본주의가 성숙할수록 제조업과 유통업의 이윤 차이는 줄어든다.정답
- ④중세의 상인들은 물건의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시장에 팔 물건을 손수 생산하였다.정답
12번 정답·해설 펼치기1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셋째 문단에서 상품은 판매될 시장을 전제로 생산되므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상품도 존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상품이 존재한다는 것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뜻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사회주의에서 유통과 생산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글에 나오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관료제의 폐해만 언급했습니다.
③ 자본주의가 성숙할수록 제조업의 이윤은 적어지고 유통업의 이윤은 많아진다고 했으므로 차이는 오히려 커집니다.
④ 중세 상인들은 수공업자들에게 자본과 도구를 빌려주고 물건을 대신 생산하게 했으므로 손수 생산한 것이 아닙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A가 없다면 B도 존재할 수 없다’는 ‘B가 존재하면 A가 있다’와 같은 뜻입니다. 필요조건 관계를 대우로 바꾸어 읽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문제 13재화와 상품의 구분
윗글의 ㉠~㉣중 문맥상 의미가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 ①㉠정답
- ②㉡정답
- ③㉢정답
- ④㉣정답
13번 정답·해설 펼치기1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글은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재화’와 시장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을 구분합니다. ㉢ ‘집에서 쓰기 위해 만든 의자’는 판매가 아니라 사용(소비)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므로 재화에 해당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물건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입니다.
② ㉡은 ‘상품에 기초한 사회’라고 직접 상품을 가리킵니다.
④ ㉣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되는 물품’은 유통을 거쳐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같은 의자라도 만든 목적(사용인가 판매인가)에 따라 재화와 상품으로 갈린다는 글의 기준을 각 밑줄에 적용하면 됩니다.
문제 14기호의 분류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모든 기호에는 정보성, 즉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해 정보성은 기호가 가진 필수 조건이다. 그런데 기호에는 정보성뿐 아니라 의사소통의 의도를 가지는 것도 있다. 즉 기호는 정보성만 가진 기호와 정보성도 가진 의사소통적 기호로 구분된다. 가령 개나리가 피는 것은 봄이 왔다는 신호이고 낙엽이 지는 것은 가을이 왔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계절을 알리기 위해 개나리가 피고 낙엽이 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자연적 기호들은 의사소통적 기호로 볼 수 없다. 개인의 지문이나 필체 역시 사람을 식별하는 기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문과 필체가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들은 정보성을 가진 기호일 뿐이다. 코넌 도일의 소설에서 셜록 홈스는 상대의 손톱, 코트의 소매, 표정 등을 근거로 그 사람의 직업이나 성격을 추리해 낸다. 홈스에게는 이런 것들이 모두 정보를 제공하는 기호들이다. 그러나 이들을 의사소통적 기호라고는 할 수 없다. 반면 인간이 관습적 으로 사용하는 기호인 봉화, 교통 신호등, 모스 부호 등은 정보성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의 의도를 명백히 가진다. 모든 기호를 통틀어 인간의 언어는 가장 복잡하고 체계적인 관습적 기호이며 의사소통적 기호이다.
- ①전쟁 중에 군대에서 사용하는 암호는 관습적 기호이다.정답
- ②일기예보에서 흐린 날씨를 표시하는 구름 모양의 아이콘은 자연적 기호이다.정답
- ③특정 질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얼굴색은 정보성만을 가진 기호이다.정답
- ④이웃 마을과 구별하기 위해 마을의 명칭을 본떠 만든 상징탑은 의사소통적 기호이다.정답
14번 정답·해설 펼치기1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글에서 자연적 기호는 개나리나 낙엽처럼 무엇을 알리려는 의도 없이 정보만 주는 기호입니다. 일기예보의 구름 모양 아이콘은 사람들이 흐린 날씨를 알리려고 관습적으로 만들어 쓰는 기호이므로 자연적 기호가 아니라 관습적·의사소통적 기호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군대의 암호는 사람들이 약속에 따라 정보를 전달하려고 쓰는 기호이므로 봉화·모스 부호처럼 관습적 기호입니다.
③ 질병 때문에 나타나는 얼굴색은 홈스가 읽어 내는 손톱·소매처럼 정보는 주지만 전달 의도가 없으므로 정보성만 가진 기호입니다.
④ 이웃 마을과 구별하려고 만든 상징탑은 무엇을 알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든 것이므로 의사소통적 기호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기호를 가를 때는 ‘정보를 주는가’(모든 기호)와 ‘누군가가 알리려는 의도로 만들었는가’(의사소통적 기호)를 차례로 묻습니다.
문제 15빈칸 추론(자아 개념)
다음 글의 (가), (나)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자아 개념이란 자신에 대한 주관적 견해로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 성격, 태도, 느낌 등을 모두 포괄한다. 자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타인에게서 듣게 되는 나와 관련된 메시지를 들 수 있다. 물론 타인 중에는 자신이 느끼기에 나에게 관련이 적은 사람도 있고 중요한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너의 글은 인상적이야. 앞으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말을 누군가에게 들었을 때, 그 사람이 나에게 중요하다면 그 평가는 자아 개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로는 부모, 친구, 선생님 등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가) 의 말은 기억에 오래 남기 마련이다.
한편,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 자아를 설명하는 개념 중에는 (나) 라는 것도 있다. 이 개념에 따르면 우리는 타인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타인을 모범으로 삼아 따라 하거나 타인의 훈육을 통해 자아를 형성한다기보다는 타인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모습에 대한 타인의 판단을 추정한다. 그러한 추정을 통해 자기에게 생겨난 감정을 알아 가는 과정에서 성숙한 자아를 형성해 나간다.
- ①(가) 관련이 적은 타인 / (나) 거울에 비친 자아정답
- ②(가) 중요한 타인 / (나) 모범적인 타인을 따르는 자아정답
- ③(가) 관련이 적은 타인 / (나) 모범적인 타인을 따르는 자아정답
- ④(가) 중요한 타인 / (나) 거울에 비친 자아정답
15번 정답·해설 펼치기1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가) 앞에서는 나에게 중요한 사람의 평가가 자아 개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부모·친구·선생님이 그 범주에 든다고 했으므로,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은 ‘중요한 타인’의 말입니다. (나) 뒤에서는 타인을 모범으로 삼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에 대한 판단을 추정한다고 설명하므로 ‘거울에 비친 자아’가 들어가야 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③ (가)에 ‘관련이 적은 타인’을 넣으면 큰 영향을 준다는 앞 내용과 어긋납니다.
②·③ (나)에 ‘모범적인 타인을 따르는 자아’를 넣으면 ‘단순히 타인을 모범으로 삼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과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거울에 비친 자아(looking-glass self)’는 타인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상상하고 그 평가를 추정하며 자아를 형성한다는 개념입니다.
문제 16전제 추가(삼단논법)
다음 글의 밑줄 친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가해야 할 것은?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모두 식단을 조절하거나 근력 운동을 한다.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건강하다. 따라서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모두 건강하다.
- ①건강한 사람은 모두 식단을 조절한다.정답
- ②식단을 조절하는 사람은 모두 건강하다.정답
- ③식단을 조절하는 사람 중에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없다.정답
- ④식단 조절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사람 중에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정답
16번 정답·해설 펼치기16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전제는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모두 식단 조절 또는 근력 운동을 한다’와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건강하다’입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 중 식단 조절만 하는 사람의 건강은 아직 보장되지 않으므로 ‘식단을 조절하는 사람은 모두 건강하다’를 더해야 두 경우 모두 건강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보기별 검토
① ‘건강한 사람은 모두 식단을 조절한다’는 방향이 반대여서 식단 조절자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③ 식단 조절자와 근력 운동자가 겹치지 않는다는 정보는 식단 조절자의 건강 여부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
④ 두 가지를 ‘병행하는’ 사람만 건강하다고 하므로 식단 조절만 하는 사람은 여전히 빠집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A 또는 B’에서 결론 C를 얻으려면 ‘A→C’와 ‘B→C’가 모두 필요합니다. 이미 주어진 쪽을 빼고 빠진 쪽을 채우면 됩니다.
문제 17대화 분석(언어와 사고)
다음 대화를 분석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갑: 언어는 인간의 지각과 사고, 세계관 등을 결정해. 인간 사고의 내용과 구조는 언어에 의해 형성되며, 이 때문에 동일한 언어를 쓰는 민족은 그 언어에 의해 형성된 공통의 세계관을 갖게 되지.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실은 그 반대야. 을: 나는 동의할 수 없어.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표현하는 도구에 불과해서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해. 따라서 사고의 차이가 언어의 차이를 낳지. 병: 그렇긴 하지. 사고의 깊이가 깊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구사하는 언어의 수준이 높아. 하지만 나는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동의해. 남미의 어떤 부족은 방향을 표현할 때 ‘왼쪽’이나 ‘오른쪽’이 아니라 ‘북서쪽’과 같이 절대 방위로 표현하는데, 이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공간 감각은 이 언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거든. 갑: 언어가 다르면 세계를 다르게 인식해. 어떤 언어의 화자가 자기 언어의 색채어에 맞추어 색깔을 구별하는 것을 그 사례로 들 수 있어. 이런 점에서 언어가 없다면 인식하고 사고할 수 없다는 말도 성립해. 을: 언어가 미숙한 유아라든지 언어가 없는 동물들도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사고하고 판단하잖아. 이건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증거이지. 병: 나는 언어와 사고의 관계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한다고 생각해.
- ①언어와 사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점에 대해 갑과 을은 동의하지 않지만 병은 동의한다.정답
- ②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 갑은 동의하지만 을은 동의하지 않는다.정답
- ③언어가 다르면 세계를 다르게 인식한다는 점에 대해 갑과 병은 동의한다.정답
- ④사고의 차이가 언어의 차이를 낳는다는 점에 대해 을과 병은 동의한다.정답
17번 정답·해설 펼치기17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갑은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실은 그 반대’라며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고 봅니다. 을은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갑은 동의하지 않고 을은 동의하므로 ②는 거꾸로 서술되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갑(언어→사고)과 을(사고→언어)은 한 방향만 인정하므로 상호 영향 관계에 동의하지 않고, 병은 마지막 발언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하므로 맞습니다.
③ 갑은 ‘언어가 다르면 세계를 다르게 인식한다’고 했고, 병은 절대 방위 언어를 쓰는 부족의 공간 감각 사례로 언어가 인식에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하므로 맞습니다.
④ 을은 ‘사고의 차이가 언어의 차이를 낳는다’고 했고, 병은 ‘그렇긴 하지’라며 사고의 깊이가 언어 수준을 높인다고 하므로 맞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대화 분석 문제는 각 인물의 입장을 ‘언어→사고’, ‘사고→언어’, ‘상호 영향’처럼 화살표로 정리해 두고 선지와 대조합니다.
문제 18논증 평가(강화·약화)
다음 대화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모두 고르면?
갑: 친구에게 보내는 감사 메일에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건강해라.”라고 적었는데, 다른 친구가 그건 잘못된 표현 이니까 쓰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널리 쓰이는 표현인데 왜 쓰면 안 된다는 거야? 을: 문법 규범에 어긋난 표현이 자주 쓰인다는 이유로 문법 규범 으로 인정되어서는 안 돼. 문맥상 “건강해라.”는 상대방에게 명령하는 의미를 지니는데 건강한 상태를 명령할 수는 없잖아? 그래서 형용사의 명령형은 문법 규범에 어긋난 거니까 사용하면 안 돼. 마찬가지로 어휘도 사람들이 자주 쓴다고 해서 비표준어가 표준어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 갑: 문법 규범에 맞게 쓰거나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어야 하는 것은 옳지만, 문법 규범에 맞지 않거나 비표준어라고 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문법 규범이나 표준어는 공통의 언어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제시된 것일 뿐이거든. “건강해라.”는 언중에게 널리 쓰인다는 점에서 사용에 문제가 없어.
ㄱ. ‘쓰여지다’, ‘잊혀지다’와 같은 이중 피동은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표현이지만 문법 규범에 맞지 않으니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갑과 을의 입장을 모두 강화한다.
ㄴ. 명령문 “행복해라.”가 문법 규범에 맞지 않지만 상대방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기원의 의미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써도 된다는 주장은 갑의 입장을 약화한다.
ㄷ. 언중이 비표준어이던 ‘맨날’을 자주 사용하는 현실에 따라 표준어 ‘만날’과 함께 ‘맨날’도 표준어로 인정되었다는 사실은 을의 입장을 약화한다.
- ①ㄷ정답
- ②ㄱ, ㄴ정답
- ③ㄱ, ㄷ정답
- ④ㄱ, ㄴ, ㄷ정답
18번 정답·해설 펼치기18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을은 자주 쓰인다는 이유만으로 문법 규범이나 표준어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갑은 규범에 맞지 않거나 비표준어라도 널리 쓰이면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ㄱ. 이중 피동이 널리 쓰여도 규범에 어긋나니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을의 입장을 강화하지만 갑의 입장은 약화하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ㄴ. 규범에 맞지 않는 “행복해라.”도 널리 쓰이니 써도 된다는 주장은 갑의 입장을 강화하므로 ‘약화한다’는 평가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ㄷ. 비표준어 ‘맨날’이 널리 쓰인다는 현실에 따라 표준어로 인정되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자주 쓴다고 비표준어가 표준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을의 입장을 약화하므로 적절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것은 ㄷ뿐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강화·약화 문제는 먼저 각 화자의 핵심 주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 뒤, 보기의 사례가 그 주장과 같은 방향인지 반대 방향인지 판단합니다.
문제 19논리(역과 대우)
다음 대화의 (가)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갑: 공무원은 공직자이고 공직자는 그 직책만으로 국가나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공인이야. 모든 공무원은 공인이니까 공인 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있어. 하지만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라면 그게 누구든 그런 사명감을 가질 의무는 없지. 을: 모든 사람이 죽는다고 죽는 것들이 모두 사람인 것은 아니잖아. 네가 “공무원이 아닌 모든 사람은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없다.”라는 주장을 하려면 “ (가) .”가 참이어야 해.
- ①몇몇 공인은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없다정답
- ②모든 공무원은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없다정답
- ③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있는 사람은 모두 공무원이다정답
- ④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없는 사람은 모두 공무원이 아니다정답
19번 정답·해설 펼치기19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갑이 보인 것은 ‘공무원이면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있다’입니다. 갑이 주장하려는 ‘공무원이 아닌 사람은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없다’는 이 명제의 이(裏)이므로 원래 명제에서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이 주장은 그 대우인 ‘사명감을 가질 의무가 있는 사람은 모두 공무원이다’와 같은 뜻이므로 (가)에 ③이 참이어야 합니다. 을이 든 ‘모든 사람이 죽는다고 죽는 것들이 모두 사람인 것은 아니다’라는 예도 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은 것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공인 중 일부가 의무가 없다는 것은 공무원이 아닌 사람의 의무 여부와 관계가 없습니다.
② 공무원은 공인이므로 의무가 있다는 갑의 말과 모순됩니다.
④ ‘의무가 없는 사람은 공무원이 아니다’는 갑이 이미 보인 ‘공무원이면 의무가 있다’의 대우일 뿐이어서 새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P이면 Q’가 참이어도 ‘P가 아니면 Q가 아니다’(이)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裏)는 역 ‘Q이면 P’와 서로 대우 관계이므로, 이를 주장하려면 역이 따로 참이어야 합니다.
문제 20논증 약화
다음 글의 논지를 약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이 지닌 대부분의 지적 능력을 상회하는 기능을 발휘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작동하는 기계 장치를 ‘인공일반지능’이라고 부른다. 이론적으로 인공 일반지능은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기능을 전부 갖게 될 것이다. 인공일반지능의 등장이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인공 일반지능의 개발은 허용되어야 하는가?
인공일반지능의 개발이 허용된다면 머지않아 인공일반지능은 개발된다. 이로 인해, 인공일반지능은 대부분의 직업 영역에서 인간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고 소외감을 느낌으로써 인간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된다. 또한 인공일반지능이 개발된다면 인간은 더 이상 지구상에서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가 아니게 된다. 이는 인간이 지닌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론적 지위, 즉 인간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질적 가치는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되어서는 안 되므로 인공일반지능의 개발은 허용될 수 없다.
- ①인공일반지능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프로그램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정답
- ②인공지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H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존재론적 지위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개발 연구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다.정답
- ③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어 사람들이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음이 입증되었다.정답
- ④유관 학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인공일반지능의 개발이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높아 개발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정답
20번 정답·해설 펼치기20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글은 인공일반지능이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므로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또 인공일반지능은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기능을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현재의 대화형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본질적 가치 회복을 돕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면, 그 기능을 지닐 인공일반지능도 본질적 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으므로 ‘본질적 가치를 훼손한다’는 핵심 전제가 약해집니다.
보기별 검토
① 그보다 낮은 수준의 인공지능만으로도 일자리 상실과 소외감이 생긴다는 것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쪽을 뒷받침할 뿐 논지를 약화하지 않습니다.
② 전문가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존재론적 지위를 위협한다며 개발 중단을 주장한 것은 논지를 강화합니다.
④ 전문가 다수가 개발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것도 논지를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논지를 약화하려면 결론을 이끄는 핵심 전제(여기서는 ‘개발되면 본질적 가치가 훼손된다’)에 반례를 제시하는 선지를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