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원문

제2문 · 30점

제 2 문. 대국(large country)인 A국은 최종재인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핵심 중간재인 배터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배터리 이외의 모든 소재ㆍ부품은 국내에서 조달되고 있다. 현재 전기차와 배터리의 세계 시장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전기차 시장(여기서 $P_V$는 전기차의 가격) - A국의 수입 수요함수: $MD_V=400-2P_V$ - 해외 수출 공급함수: $XS_V=2P_V-80$ ○ 배터리 시장 및 생산구조 - 전기차 1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1개가 반드시 필요함 - A국은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소국이라고 가정하며, 자유무역 상태에서 배터리의 국제가격($P_B$)은 60으로 고정되어 있음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총 30점) 1) A국 정부가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완제품 수입에 대해 $t_V$=20의 종량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다. 관세 부과 후 A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국내 가격 ($P_{DV}$)과 국제 가격($P_{WV}$)을 구하고, 자유무역 조건하에서의 전기차 가격과 비교하시오. (5점) 2) A국 정부는 자국 내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중간재인 배터리 수입에 대해서도 $t_B$=10의 종량관세를 동시에 부과하기로 하였다. 완제품 관세($t_V$=20)와 중간재 관세($t_B$=10)가 모두 부과되었을 때 실효보호율을 계산하시오. (5점) 3) 2)의 결과를 활용하여 A국의 관세정책 효과를 평가하고 전기차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대안들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10점) 4) A국의 관세정책에 대하여 상대국이 보복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러한 무역 분쟁 상황을 가정할 때 글로벌 공급망과 세계 전체 후생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시오. (10점)

핵심 논점

  1. 대국의 가격 전가와 중간재 관세의 상쇄효과를 묻는 문제로 보인다.

  2. 국내가격과 해외 수취가격의 차이로 종량관세 반영

  3. 자유무역 부가가치 대비 실효보호율 계산

  4. 관세보호와 생산성 향상의 구별

  5. 보복관세·공급망 재편·세계후생의 연결

답안 목차

  • Ⅰ. 서론: 완제품에서는 대국, 배터리에서는 소국
  • Ⅱ. 소문항 1: 자유무역과 관세 부과 균형 (5점)
  • Ⅲ. 소문항 2: 부가가치와 실효보호율 (5점)
  • Ⅳ. 소문항 3: 정책 평가와 경쟁력 대안 (10점)
  • Ⅴ. 소문항 4: 보복과 공급망·세계후생 (10점)

해설

자유무역에서는 $400-2P_V=2P_V-80$이므로 가격은 120, 수입량은 160입니다. 완제품 종량관세 20을 부과하면 $P_{DV}=P_{WV}+20$이고 $400-2(P_{WV}+20)=2P_{WV}-80$입니다. 따라서 해외 수취가격은 110, 국내가격은 130, 수입량은 140입니다. 관세 전액이 국내가격에 더해지는 소국의 경우와 달리 국내가격은 10만 오르고 해외가격은 10 내립니다.

문제에 주어진 전기차 수입수요함수를 그대로 적용하고, 부가가치를 완제품 가격에서 수입 배터리 비용을 뺀 국내 기여분으로 정의합니다. 자유무역 부가가치는 $V_0=120-60=60$입니다. 배터리 시장에서는 소국이므로 관세 후 배터리 비용은 70입니다. 두 관세를 함께 부과하면 $V_1=130-70=60$, 실효보호율은 $(V_1-V_0)/V_0=0\%$입니다. 완제품 관세만 있을 때의 16.7% 보호가 중간재 관세로 상쇄됩니다. 20 전부를 국내가격 상승분으로 넣거나, 해외 전기차 가격 110을 자유무역 기준가격으로 쓰면 비교 기준을 잘못 잡습니다. 다만 배터리 비용 증가로 국내 공급과 수입수요가 이동하는 효과까지 내생화하려면 별도 공급함수가 필요합니다. 주어진 정보만으로 그 이동을 새로 수치화할 수는 없습니다.

관세는 전기차 소비자 부담을 늘리지만 국내 부가가치에 순보호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배터리 산업의 신규 진입 가능성은 별도 효과이며, 높은 원가가 자동으로 생산성 향상을 낳지는 않습니다. 핵심 부품의 안정적 조달, 중간재 관세 경감, 수출용 투입재 환급, 연구개발과 인력·충전 기반 확충, 공급처 다변화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산업 지원은 학습효과 등 시장실패에 맞추고 성과평가와 종료 조건을 두어야 합니다.

해외 생산자는 수취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를 겪으므로 보복 압력이 생깁니다. 보복은 수출 감소, 중간재 가격 상승, 투자 불확실성과 생산거점 재배치를 유발하며 공급망 중복 비용을 높일 수 있습니다. A국의 교역조건 이득은 상대국 손실을 수반하는 이전이므로 세계 전체의 순이득이 아닙니다. 표준 경쟁모형에서 관세와 보복에 따른 생산·소비 왜곡은 세계후생을 낮춥니다. 따라서 단기 보호만이 아니라 상대국 대응과 공급망 전체의 비용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대국의 관세와 수입시장대국의 관세와 수입시장수입량P0MDXSXS+t140130E₁PW=110E₀ (160,120)
자유무역 가격 120·수입량 160에서 관세 20 부과 후 국내가격 130·해외가격 110·수입량 140이 된다. 배터리 비용 60→70까지 반영한 부가가치는 60으로 같아 실효보호율은 0%다.

채점 포인트

  • 자유무역 가격 120과 관세 후 국내 130·해외 110을 구별한다.

  • 실효보호율의 분모를 관세 전 국내 부가가치 60으로 잡는다.

  • 주어진 수입수요 유지하의 0%와 비용 변화에 따른 수요 이동의 정보 부족을 명시한다.

  • 정책 대안 및 보복의 효과를 부품·완제품의 연결 속에서 설명한다.

  • 일국의 교역조건 이득과 세계후생을 구별한다.

관련 개념

  • 대국 관세
  • 교역조건
  • 실효보호율
  • 중간재 관세
  • 글로벌 가치사슬
  • 보복관세

서술형 시험에는 공식 정답이 없습니다. 해설과 채점 포인트는 답안 작성을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