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원문

제3문 · 30점

제 3 문. 다음은 어떤 경제의 총수요(AD)-총공급(AS) 모형의 일부이다. ○ 재화 및 용역의 수요 방정식: $Y_t=\bar{Y}-a(r_t-\rho)+e_t$, $a>0$ ○ 실질이자율: $r_t=i_t-E_t\pi_{t+1}$ ○ 통화정책 준칙: $i_t=\pi_t+\rho+b(\pi_t-\pi^*)$ (단, $Y_t$는 $t$ 시점의 산출량, $\bar{Y}$는 해당 경제의 자연산출량 수준, $r_t$는 $t$ 시점의 실질이자율, $\rho$는 자연이자율, $e_t$는 $t$ 시점의 수요 충격, $i_t$는 $t$ 시점의 명목 이자율, $\pi_t$는 $t$ 시점의 인플레이션율, $\pi^*$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율 목표치이다)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총 30점) 1) 위의 식을 이용하여 총수요 함수를 인플레이션율의 함수로 도출하고, 정책 반응 계수 $b$의 변화가 인플레이션율에 따른 산출량의 민감도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시오. (10점) 2) 인플레이션율의 변화가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의 크기에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수식으로 나타내시오. (단, $E_t\pi_{t+1}=\pi_t$로 적응적 기대를 따른다) (10점) 3) 2)의 결과로부터 테일러 원칙의 준수 여부에 따라 $b$의 크기가 총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설명하시오. (10점)

핵심 논점

  1. 정책준칙을 총수요식에 대입하고 테일러 원칙을 해석하는 문제로 보인다.

  2. 일반 기대식과 소문항 2의 적응적 기대 가정 구별

  3. 명목금리 반응 1+b와 실질금리 반응 b의 차이

  4. b의 부호에 따른 총수요의 안정화·증폭 경로

답안 목차

  • Ⅰ. 서론: 실질금리와 총수요의 전달경로
  • Ⅱ. 소문항 1: 일반 총수요식 및 기대 고정 시 민감도 (10점)
  • Ⅲ. 소문항 2: 적응적 기대 아래 금리의 반응 (10점)
  • Ⅳ. 소문항 3: b>0, b=0, b<0의 비교 (10점)
  • Ⅴ. 결론: 기대 가정과 정책 반응의 구분

해설

통화정책 준칙과 피셔 관계를 결합하면 $r_t-\rho=(1+b)\pi_t-b\pi^*-E_t\pi_{t+1}$입니다. 이를 재화수요식에 대입하면 $Y_t=\bar{Y}-a[(1+b)\pi_t-b\pi^*-E_t\pi_{t+1}]+e_t$를 얻습니다. 소문항 1에서는 기대 형성 방식이 아직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이 일반식을 먼저 써야 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을 고정한 편미분은 $\partial Y_t/\partial\pi_t=-a(1+b)$입니다. 통상적인 b>0 범위에서 b가 커질수록 같은 인플레이션 변화에 대한 산출량의 감소폭이 커집니다. 기대가 함께 변하면 전체 민감도는 $-a[1+b-\partial E_t\pi_{t+1}/\partial\pi_t]$이므로 기대 가정을 생략하면 안 됩니다.

소문항 2의 $E_t\pi_{t+1}=\pi_t$를 적용하면 명목금리는 인플레이션 1단위 상승에 1+b단위 상승합니다. 실질금리는 $r_t=\rho+b(\pi_t-\pi^*)$이므로 b단위 변합니다. 따라서 이때의 총수요식은 $Y_t=\bar{Y}-ab(\pi_t-\pi^*)+e_t$, 민감도는 −ab입니다. 앞의 −a(1+b)와의 차이는 계산 오류가 아니라 기대인플레이션의 동반 조정에서 생깁니다.

테일러 원칙은 인플레이션 상승보다 명목금리를 더 크게 올려 실질금리를 높이는 것으로, 여기서는 1+b>1, 즉 b>0입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은 실질금리 상승과 총수요 감소로 이어집니다. b가 클수록 이 억제 반응이 강합니다. b=0이면 명목금리가 인플레이션과 같은 폭으로 움직여 실질금리와 총수요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b<0이면 실질금리가 내려가 총수요가 늘어 물가상승을 증폭할 수 있습니다. 가로축 Y, 세로축 π의 그림에서 b>0인 총수요곡선의 기울기는 −1/(ab)이며, b가 커질수록 더 완만합니다. 공급식과 기대의 동학이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이 전달경로만으로 모든 동태적 안정성이나 균형의 유일성까지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통화정책 반응 계수와 총수요통화정책 반응 계수와 총수요Yπ0AD₀AD₁Ȳ+eπ*E
개념도: Eπₜ₊₁=πₜ, a>0, b₁>b₀>0. 두 선은 (Ȳ+e,π*)를 지나고, b가 커질수록 (Y,π) 평면의 기울기 −1/(ab)는 완만해진다. 공급균형이나 수치 해를 뜻하지 않는다.

채점 포인트

  • 총수요식을 도출할 때 기대항을 임의로 삭제하지 않는다.

  • 소문항 2의 가정을 적용하기 전후의 미분을 구별한다.

  • 테일러 원칙의 조건을 b>1이 아닌 b>0으로 쓴다.

  • 그래프의 축과 기울기, 산출량 민감도를 혼동하지 않는다.

관련 개념

  • 총수요
  • 피셔 관계
  • 통화정책 준칙
  • 적응적 기대
  • 테일러 원칙

서술형 시험에는 공식 정답이 없습니다. 해설과 채점 포인트는 답안 작성을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