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원문
핵심 논점
식의 $P_f/e$로 보아 $e$는 자국통화 1단위의 외화 가격이며, $e$가 오르면 자국통화 절상입니다
자본이동이 완전하면 $r = r^*$이고, 절상은 물가를 낮춰 실질통화량을 늘리므로 $(Y, e)$ 평면의 LM*가 수직이 아니라 우상향합니다
재정확대는 절상 → 물가 하락 → 실질통화량 증가를 통해 소득을 늘립니다. 표준 모형에서는 소득이 불변입니다
통화확대는 절하·물가 상승·소득 증가를 낳지만, 물가 상승으로 효과가 표준 모형보다 작습니다. 전달경로는 이자율이 아니라 환율입니다
답안 목차
- Ⅰ. LM 곡선의 도출과 특징 (10점)
- $e$의 정의 확인, $r = r^*$
- $Y = \frac{1}{a}\left[\frac{M}{\lambda P_d + (1-\lambda)P_f/e} + br^*\right]$ → $(Y,e)$ 평면에서 우상향
- 기울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 수입품 비중 $1-\lambda$
- Ⅱ. 확장적 재정정책 (10점)
- IS* 우측 이동 → 절상 → 물가 하락 → 실질통화량 증가 → 소득 증가
- 표준 먼델-플레밍: LM* 수직, 소득 불변, 순수출의 완전 구축
- Ⅲ. 확장적 통화정책 (10점)
- LM* 우측 이동 → 절하, 물가 상승, 소득 증가(표준 모형보다 작음)
- 폐쇄경제: 이자율 경로 / 개방경제: 자본유출 → 환율 → 순수출 경로, 물가 경로의 상쇄
해설
1) LM 곡선의 도출과 특징
물가식 $P = \lambda P_d + (1-\lambda)P_f/e$에서 외화 표시 가격 $P_f$를 $e$로 나누어 자국통화 가격으로 바꾸므로, $e$는 자국통화 1단위와 교환되는 외화의 양입니다. 따라서 $e$가 오르면 자국통화 절상, 내리면 절하입니다. 자본이동이 완전히 자유로운 소규모 개방경제이므로 국내 이자율은 세계 이자율과 같습니다($r = r^*$).
화폐시장 균형식에 이를 대입하면
$$Y = \frac{1}{a}\left[\frac{M}{\lambda P_d + (1-\lambda)P_f/e} + b r^*\right]$$
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Y, e)$ 평면에서 우상향합니다. 절상($e$↑)은 수입품의 자국통화 가격을 낮춰 물가 $P$를 떨어뜨리고, 명목통화량이 일정할 때 실질통화량 $M/P$를 늘립니다. 늘어난 실질통화량을 흡수하려면 거래적 화폐수요가 늘어야 하므로 균형 소득이 커집니다.
- 표준 먼델-플레밍 모형은 물가가 고정되어 $Y = (M/P + br^*)/a$가 $e$와 무관하므로 LM*가 수직입니다. 이 모형은 물가가 환율에 반응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 기울기 $\partial Y/\partial e = \frac{M(1-\lambda)P_f}{a e^2 P^2} > 0$이므로, 수입품 비중 $1-\lambda$가 클수록 환율 변화가 물가와 실질통화량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LM*가 더 완만해집니다. $\lambda = 1$이면 표준 모형처럼 수직입니다.
- $(Y, r)$ 평면에서 보면 주어진 $e$에서 일반적인 우상향 LM 곡선이며, $e$가 오르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2)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와 표준 모형 비교
IS* 곡선 $Y = C(Y) + I(r^*) + G + NX(e)$에서 절상은 순수출을 줄이므로 IS는 $(Y, e)$ 평면에서 우하향합니다. 정부지출이 늘면 IS가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① 재정확대 → 국내 이자율 상승 압력 → 자본 유입 → 자국통화 절상($e$↑) ② 절상 → 수입품 가격 하락 → 물가 $P$ 하락 → 실질통화량 $M/P$ 증가 ③ 늘어난 실질통화량이 더 큰 소득을 지지하므로 소득이 증가합니다. 순수출은 절상으로 감소하지만 정부지출 증가를 완전히 상쇄하지는 않습니다.
표준 모형과의 비교. 표준 먼델-플레밍 모형에서는 LM*가 수직이므로 재정확대가 절상만 일으키고 소득은 변하지 않습니다. 정부지출 증가분만큼 순수출이 줄어드는 완전한 구축이 일어나 재정정책은 무력합니다. 이 모형에서는 절상의 물가 하락 효과가 실질통화량을 늘리는 경로가 추가되어 재정정책이 부분적으로 유효하며, 수입품 비중이 클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절상 폭은 표준 모형보다 작습니다.
3) 확장적 통화정책의 효과와 전달경로
① 통화량 증가 → 국내 이자율 하락 압력 → 자본 유출 → 자국통화 절하($e$↓) ② 절하 → 수입품 가격 상승 → 물가 $P$ 상승 ③ 절하로 순수출이 늘어 소득이 증가합니다.
다만 물가 상승이 실질통화량 증가의 일부를 상쇄하므로, 소득 증가는 주어진 $e$에서 LM*가 이동한 폭보다 작습니다. 물가가 고정된 표준 모형에서는 실질통화량 증가분 전부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므로, 이 모형의 통화정책 효과는 표준 모형보다 작습니다.
폐쇄경제와의 차이. 폐쇄경제에서는 통화량 증가 → 이자율 하락 → 투자 증가 → 총수요·소득 증가의 이자율 경로가 핵심입니다. 자본이동이 완전한 개방경제에서는 이자율이 세계 이자율에 묶여 있으므로 이자율 경로가 작동하지 않고, 이자율 하락 압력이 자본 유출과 절하를 일으켜 순수출을 늘리는 환율 경로로 전달됩니다. 또한 이 모형에서는 절하가 수입품 가격을 통해 물가를 바로 올리는 환율의 물가 전가 경로가 함께 작동하여, 통화정책이 소득과 함께 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순수출 증가는 교역 상대국의 수요를 빼앗는 근린궁핍화 성격도 가집니다.
풀이 요령
- 먼저 $P_f/e$라는 표현에서 $e$의 정의(자국통화 1단위의 외화 가격)를 명시해야 이후 절상·절하 방향 서술이 일관됩니다. 이 정의를 밝히지 않으면 채점자가 방향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1)에서는 $(Y, e)$ 평면의 우상향 LM*를 식으로 보이고, '절상 → 물가 하락 → 실질통화량 증가'라는 메커니즘을 한 줄로 요약하십시오.
- 2)·3)은 '표준 모형: 재정정책 무력, 통화정책 강력'이라는 결론이 이 모형에서 각각 '부분적 유효, 효과 축소'로 바뀐다는 대비를 결론에 적으면 좋습니다.
채점 포인트
식에서 e의 정의와 절상·절하 방향을 정확히 해석하는가
r=r를 대입해 LM를 도출하고 (Y, e) 평면에서 우상향함을 보이는가
수입품 비중이 LM* 기울기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가
재정확대가 절상·물가 하락·실질통화량 증가로 소득을 늘림을 보이고 표준 모형(소득 불변)과 비교하는가
통화확대의 환율·물가·소득 효과와 표준 모형 대비 효과 축소를 설명하는가
폐쇄경제의 이자율 경로와 개방경제의 환율 경로·물가 전가 경로를 대비하는가
관련 개념
- 먼델-플레밍 모형
- 변동환율제
- 완전자본이동
- 환율 전가
- 실질통화량
- 통화정책 전달경로
서술형 시험에는 공식 정답이 없습니다. 해설과 채점 포인트는 답안 작성을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