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36정답을 고른 뒤 해설을 펼쳐보세요.
다음 글의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우리는 주변에서 가족 구성원 중 여러 사람이 모두 같은 종류의 암에 걸리는 현상을 목격한다. 암세포의 염색체는 정상 세포의 염색체와 유전자 배열이 다르다. 이에 비추어 보면, 암은 유전으로 발생하는 병 같다. 하지만 암이 유전으로 발생한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가족력이 없는 사람이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부모 중 암 환자가 있어도 자녀가 모두 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점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으로 암에 관한 ㉠ 다중 타격 이론을 들 수 있다. 이는 유전자 배열이 정상 염색체와 다른 염색체, 즉 변이된 염색체가 많아질수록 암세포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변이된 염색체를 최소 2개 이상 가져야만 암세포가 된다. 그런데 부나 모가 암 환자인 사람은 일단 최소 1개의 변이된 염색체를 갖고 출발하게 된다. 즉 태어날 때 이미 부나 모로부터 적어도 1개의 변이된 염색체가 전달된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 이론이 받아들여질 만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환자 A ~ E로부터 추출한 암세포에 있는 변이된 염색체 수를 측정하고자 한다. 암이 재발한 사례에 다중 타격 이론을 적용해 보자면, 처음 발생한 암세포보다 재발한 암세포에 변이된 염색체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러려면 처음 생긴 암세포의 변이된 염색체가 재발 후에도 보존되어야 한다. 이런 점들이 확인된다면 다중 타격 이론은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보 기>
ㄱ. A는 대장암이 재발하여 치료 중이다. 그에게 처음 발병한 암과 재발한 암에서 각각의 암세포에 있는 변이된 염색체 수가 다르다는 사실은 ㉠을 강화한다.
ㄴ. B와 C는 식도암 환자인데, 식도암 전력이 있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이다. 이들은 모두 염색체 변이를 일으키기 쉬운 식습관을 갖고 있다. 이들의 각 암세포에 변이된 염색체가 2개씩 있다는 사실은 ㉠을 강화한다.
ㄷ. D는 췌장암에 처음 걸렸고 E는 췌장암이 재발하였다. 이들은 췌장암 전력이 있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남매이다. D와 E의 암세포에는 각각 변이된 염색체가 3개 있는데, D와 E 모두 어머니의 것과 같은 변이된 염색체가 1개씩만 있다는 사실은 ㉠을 약화한다.
- ①ㄱ정답
- ②ㄴ정답
- ③ㄱ, ㄷ정답
- ④ㄴ, ㄷ정답
- ⑤ㄱ, ㄴ, ㄷ정답
정답·해설 펼치기정답·해설 접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로, ㄴ만 적절합니다. 지문에 따르면 부모에게서 변이 염색체를 물려받고 추가 변이가 생겨 최소 두 개가 되면 암 발생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암 전력이 있는 어머니의 자녀들이 변이를 유발하기 쉬운 식습관을 갖고 암세포에 변이 염색체 두 개가 있다는 결과는 이론에 부합합니다. ㄱ은 틀립니다. 처음과 재발 때의 수가 단지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재발 후 더 많아졌는지, 기존 변이가 보존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ㄷ은 틀립니다. 서로 다른 사람 D와 E의 수가 같다는 사실은 E 개인의 최초 암과 재발 암 사이의 증가 여부를 보여 주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은 불충분한 ㄱ만 고릅니다.
③은 틀린 ㄱㆍㄷ을 선택합니다.
④는 옳은 ㄴ에 틀린 ㄷ을 더합니다.
⑤는 틀린 ㄱㆍㄷ까지 포함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이론의 예측을 검증하려면 변화의 방향뿐 아니라 동일 개인의 전후 비교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