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06정답을 고른 뒤 해설을 펼쳐보세요.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보기>에서 옳은 것만을 모두 고르면?

선박 건조를 발주하는 선주가 배를 만드는 조선사에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은 3가지이다. 하나는 스탠다드(Standard) 방식으로, 계약, 제조, 조립, 진수, 인도 시점에 각각 전체 선박 대금의 20 %씩을 지불하는 것이다. 헤비 테일(Heavy Tail) 방식에서는 선박을 인도할 때 대금 대부분을 지불한다. 이 경우 선주가 건조 초반에 대금의 5 %를 계약금 명목으로 조선사에 지불하기는 하지만, 대금 대부분을 나중에 지불한다는 점에서 조선사의 현금흐름에 불리하다. 계약 시점에 전체 대금의 일부만 지불하면 되므로 자본이 부족한 선주도 발주할 수 있다. 하지만 선박 인도 시점에 선주가 자금난으로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조선사가 재정난에 빠지기도 한다. 톱 헤비(Top Heavy) 방식은 계약 시점에 선박 대금 대부분을 지불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조선사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금 대부분의 지불이 조기에 이루어지는 조건 때문에 같은 선박이라도 스탠다드나 헤비 테일 방식보다 더 적은 선박 대금으로 선박 건조 계약이 체결된다. 한편 조선사의 회계처리는 대금 지불 방식과 관계없이 건조 진행률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회계상 매출 발생 시점과 실제로 현금이 들어오는 시점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대금 지급이 나중에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조선사의 회계장부에는 선박의 건조 진행 단계에 따라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된다. 또한 조선사의 주요 고객은 대부분 해외 발주사이기 때문에 선박 대금은 통상 달러로 계약ㆍ결제된다.

<보 기>

ㄱ. 선박 대금이 10억 달러인 선박을 스탠다드 방식으로 계약했을 경우, 진수 시점에 선주가 조선사에 지불해야 하는 대금은 2억 달러이다.

ㄴ. 조선사가 계약 초기에 현금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은 헤비 테일 방식이다.

ㄷ. 조선사의 회계장부상 매출 발생은 건조진행률이 아닌 대금 수취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ㄹ. 톱 헤비 방식에서는 계약 시점에 전체 대금의 20 %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인도 시점에 지불한다.

  1. ①
    ㄱ
    정답
  2. ②
    ㄴ
    정답
  3. ③
    ㄱ, ㄷ
    정답
  4. ④
    ㄱ, ㄹ
    정답
  5. ⑤
    ㄴ, ㄷ, ㄹ
    정답
정답·해설 펼치기정답·해설 접기
정답 ①선박대금과 매출 인식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스탠다드 방식은 다섯 시점마다 전체 대금의 20 %를 지급하므로 진수 시 지급액은 10억×0.2=2억 달러입니다. 따라서 ㄱ만 참입니다. 초기에 현금을 가장 많이 확보하는 방식은 톱 헤비이며, 장부상 매출은 지급 시점과 관계없이 건조진행률에 따라 인식합니다. 톱 헤비는 계약 때 대금 대부분을 지급합니다.

보기별 검토

✗② ㄴ의 헤비 테일은 대부분을 인도 때 받아 초반 현금 확보에 불리합니다.

✗③ ㄷ은 매출 인식 기준을 현금 수취 시점으로 바꾸어 틀립니다.

✗④ ㄹ은 톱 헤비의 초기 지급비율을 20 %로 잘못 한정했습니다.

✗⑤ ㄴㆍㄷㆍㄹ은 모두 거짓이므로 틀립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현금 유입과 회계상 매출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시점에 지급하는 금액을 물었으므로 그때까지의 누적 지급액과 혼동하지 않는 것이 빠른 풀이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