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별 문제·해설 20문항

문제 01공공언어 바로 쓰기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에 따라 <공문서>의 ㉠~㉣을 수정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

○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는 우리말로 다듬을 것.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명확하게 표현할 것.

○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할 것.

○ 지나친 명사 나열을 피하고 적절한 조사와 어미를 활용하여 문장을 구성할 것.

<공문서> □□개발연구원 수신: 수신처 참조 제목: 종합 성과 조사 협조 요청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본원은 디지털 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종합 성과 조사를 실시합니다. 본 조사의 대상은 지난 3년간 □□개발연구원의 주요 사업을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3. 별도의 전문 평가 기관에 조사를 ㉢위탁하며,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 교수 학습 환경 개선 정책 개발 및 디지털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귀 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 ①
    ㉠: 기본 계획
    정답
  2. ②
    ㉡: 기업입니다
    정답
  3. ③
    ㉢: 수주하며
    정답
  4. ④
    ㉣: 학교 현장의 교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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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공공언어 바로 쓰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연구원이 별도의 전문 평가 기관에 조사를 맡기는 상황이므로 「위탁하며」가 문맥에 맞습니다. 「수주(受注)」는 주문을 받는다는 뜻이어서 일을 맡기는 쪽인 연구원의 행위로는 정반대의 뜻이 됩니다. 원래 맞는 표현을 틀리게 고친 것이므로 ③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마스터플랜」은 외국어이므로 「기본 계획」으로 다듬는 것이 원칙에 맞습니다.

✗② 「본 조사의 대상은 …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는 주어 「대상은」과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습니다. 「대상은 … 기업입니다」로 고치는 것이 적절합니다.

✓③ 「위탁」을 반대 의미의 「수주」로 바꾸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④ 명사를 길게 나열한 ㉣을 조사와 어미를 살려 「학교 현장의 교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개발하고」로 풀어 쓴 것은 원칙에 맞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공문서 수정 문제는 선지마다 「어느 원칙에 해당하는가」를 하나씩 연결합니다. 원칙과 연결되지 않거나 의미를 뒤집는 수정이 답입니다.

문제 02개요 작성

<개요>의 빈칸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개 요>

○ 제목: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실태와 노동 문제 개선 방안 Ⅰ.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실태

1. 열악한 노동 환경 및 복지 혜택 부족

2. 임금 체불 및 최저 임금제 위반

3. 사업장 내의 빈번한 폭언 및 폭행 발생 Ⅱ.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노동 문제 발생 원인

1. 청소년의 노동 환경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도 부족

2. 노동 관계법에 관한 청소년 고용 업주의 인식 부족

3. 청소년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의 통념 Ⅲ.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노동 문제 개선 방안

[      ]

  1. ①
    청소년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
    정답
  2. ②
    청소년 고용 업주에 대한 노동 관계법 교육과 지도 확대
    정답
  3. ③
    청소년 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교육 기관 설립
    정답
  4. ④
    청소년 고용 업체 규모 축소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감독과 단속
    정답
2번 정답·해설 펼치기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개요 작성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Ⅲ의 개선 방안은 Ⅱ에서 제시한 원인(제도 부족, 업주의 노동 관계법 인식 부족,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통념)에 각각 대응해야 합니다. 「청소년 고용 업체 규모 축소」는 어느 원인과도 연결되지 않고, 업체 규모를 줄이는 것은 노동 문제 개선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Ⅱ-1의 「실효성 있는 제도 부족」에 대응하는 방안입니다.

✗② Ⅱ-2의 「업주의 노동 관계법 인식 부족」에 대응하는 방안입니다.

✗③ Ⅱ-3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의 통념」에 대응하는 방안입니다.

✓④ 제시된 원인과 대응하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개요 문제는 「원인 1·2·3 ↔ 방안 1·2·3」의 짝을 맞춰 봅니다. 짝이 없는 선지가 답입니다.

문제 03합성어와 파생어

다음 글의 (가)와 (나)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두 개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를 복합어라 한다. 복합어를 처음 두 개로 쪼갰을 때의 구성 요소를 직접구성요소라고 한다. 이 직접구성요소를 분석한 결과, 둘 중 어느 하나가 접사이면 파생어이고, 둘 다 어근이면 합성어이다. 즉 합성어는 ‘어근+어근’의 구성인데, 이는 합성어를 구성하는 두 구성 요소 중 어느 것도 접사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 ‘쓴웃음’과 같은 단어에는 접사 ‘-음’이 있으니까 (가) 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복합어 구분의 기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질문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복합어가 파생어인지 합성어인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처음 두 개로 쪼갰을 때 두 구성 요소의 성격이며, 2차, 3차로 쪼갠 결과는 복합어 구분에 관여하지 않는다. 즉 ‘쓴웃음’의 두 구성 요소 중의 하나인 ‘웃음’은 파생어이지만 이 ‘웃음’이 또 다른 단어 형성에 참여할 때는 (나) (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보기(가)(나)
①정답합성어접사
②정답합성어어근
③정답파생어접사
④정답파생어어근
3번 정답·해설 펼치기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합성어와 파생어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가)에는 접사 「-음」이 들어 있으니 「파생어」가 아니냐는 반문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어서 글은 복합어의 종류가 처음 두 개로 쪼갠 직접구성요소로만 결정된다고 설명합니다. 「쓴웃음」은 「쓴 + 웃음」으로 나뉘고, 「웃음」 자체는 파생어이지만 「쓴웃음」을 만들 때는 하나의 어근으로 참여하므로 (나)는 「어근」입니다. 따라서 「쓴웃음」은 합성어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가)에 합성어를 넣으면 반문의 내용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② (가)가 틀렸습니다.

✗③ (나)에 접사를 넣으면 「쓴웃음」이 파생어가 되어 글의 결론과 맞지 않습니다.

✓④ 파생어 – 어근의 조합으로 글의 논리와 일치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합성어·파생어 판정은 「1차 분석에서 접사가 있는가」만 봅니다. 「쓴웃음, 해돋이, 고기잡이」처럼 안쪽에 접사가 숨어 있는 단어가 단골 예입니다.

문제 04비문학 독해

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다양한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문학 영역도 마찬가지였다. 이전과 뚜렷이 구별되는 유형과 성격의 문학작품이 등장하였고, 이에 따라 다양한 독자층이 새롭게 형성되었다. 20세기 초 우리나라의 문학 독자층은 흔히 두 가지로 구분되었다. 하나는 구활자본 고전소설과 일부 신소설의 독자인 ‘전통적 독자층’이고, 다른 하나는 이 시기 새롭게 등장하여 유행하기 시작한 대중소설, 번안소설, 신문 연재 통속소설을 즐겨 봤던 ‘근대적 대중 독자층’이다. 전통적 독자층에는 노동자와 농민, 양반, 부녀자 등이 속하고, 근대적 대중 독자층에는 도시 노동자, 학생, 신여성 등이 속했다.

그런데 20세기 초 문학 독자층 중에는 전통과 근대의 두 범주에 귀속시키기 어려운 독자층도 존재했다. 이 시기 신문학의 순수문학 작품,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순수문학 소설 등을 향유했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문자를 익숙하게 다루고 외국어를 지속적으로 습득한 지식인층은 근대적 대중 독자층과는 다른 문학적 향유 양상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이들은 ‘엘리트 독자층’이라고 부를 수 있다.

  1. ①
    근대적 대중 독자층에서 엘리트 독자층이 분화되어 나왔다.
    정답
  2. ②
    20세기 초의 문학 독자층을 구분하는 기준은 신분과 학력이었다.
    정답
  3. ③
    엘리트 독자층에 속한 사람들은 우리나라 문학작품 외에도 외국 소설을 읽었다.
    정답
  4. ④
    근대적 대중 독자층에 속한 사람들은 전통적 독자층에 속한 사람들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했다.
    정답
4번 정답·해설 펼치기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비문학 독해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둘째 문단은 엘리트 독자층이 신문학의 순수문학 작품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순수문학 소설을 향유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엘리트 독자층이 우리나라 작품 외에 외국 소설도 읽었다는 이해는 적절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엘리트 독자층은 전통과 근대 어느 범주에도 귀속시키기 어려운 별도의 독자층으로 제시될 뿐, 근대적 대중 독자층에서 분화되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② 글은 독자층을 즐겨 읽은 작품의 유형에 따라 구분했습니다. 신분과 학력이 구분 기준이었다는 내용은 없으며, 전통적 독자층에도 노동자부터 양반까지 섞여 있습니다.

✓③ 둘째 문단의 내용과 일치하므로 옳습니다.

✗④ 두 독자층의 경제적 수준을 비교한 내용은 글에 없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이해한 내용」 문제는 선지의 핵심어(분화, 기준, 외국 소설, 부유)를 지문에서 찾아 근거 문장이 있는지만 확인합니다. 근거가 없는 비교·인과는 지웁니다.

문제 05고쳐쓰기

다음 글의 ㉠~㉣ 중 어색한 곳을 찾아 가장 적절하게 수정한 것은?

소리는 보통 귀로 듣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앰프에서 강력한 저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몸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때, 우리는 소리를 몸으로 느낀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가청 주파수 대역의 하한인 20 Hz보다 낮은 주파수의 진동이 발생하면 ㉠우리의 몸은 흔들리지만 귀로는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우리는 이 들리지 않는 진동을 ‘초저주파음’이라고 부른다.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도 소리로 간주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높은 주파수의 영역에서도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이 있다. ㉢사람은 보통 20,000 Hz 이상의 진동이 귀에 도달하면 소리로 인식한다. 가청 주파수 대역의 상한을 넘겨서 더 높은 주파수의 진동이 발생하면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때의 음파를 ‘초음파’라고 부른다.

사람과 동물은 가청 주파수 대역이 다르다. 그래서 동물은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컨대 우리와 가까이 지내는 개의 경우, 가청 주파수 대역의 하한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50,000 Hz의 진동까지 소리로 인식할 수 있다. 그래서 개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기척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이는 개의 가청 주파수 대역이 ㉣사람의 가청 주파수 대역보다 넓기 때문이다.

  1. ①
    ㉠: 우리의 몸이 흔들리지 않을 뿐 귀로는 저음을 들을 수 있다
    정답
  2. ②
    ㉡: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은 소리로 간주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이다
    정답
  3. ③
    ㉢: 사람은 보통 20,000 Hz 이상의 진동이 귀에 도달하면 소리로 인식하지 못한다
    정답
  4. ④
    ㉣: 사람의 가청 주파수 대역보다 좁기 때문이다
    정답
5번 정답·해설 펼치기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고쳐쓰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 바로 앞 문장은 높은 주파수 영역에도 들리지 않는 진동이 있다고 하고, 바로 뒤 문장은 가청 대역의 상한을 넘는 진동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20,000 Hz 이상의 진동은 「소리로 인식하지 못한다」가 되어야 문맥이 맞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은 20 Hz보다 낮은 진동은 몸을 흔들지만 들리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초저주파음」 설명과 맞습니다.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② ㉡은 들리지 않는 진동에도 「~음」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를 설명하므로 그대로가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고치면 이름 붙인 이유와 맞지 않습니다.

✓③ 앞뒤 문맥과 맞도록 바르게 고쳤습니다.

✗④ 개는 하한은 사람과 비슷하고 상한이 50,000 Hz로 더 높으므로 가청 대역이 사람보다 넓습니다. 「좁다」로 고치면 틀립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고쳐쓰기 문제는 밑줄 문장의 앞뒤 문장과 논리 방향(긍정·부정, 크다·작다)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숫자와 함께 나오는 「인식한다/못한다」의 방향이 자주 함정이 됩니다.

문제 06문단 배열

(가)~(라)를 맥락에 맞추어 가장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가) 그 원리를 알려면 LCD와 OLED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LCD는 다른 조명 장치의 도움을 받아 시각적 효과를 낸다. 다시 말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LCD는 화면 뒤에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가 필요하다는 특성을 갖는다. (나) 자유롭게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TV’가 개발되었다. 평소에는 말거나 작게 접어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펴서 사용하는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상용화될 날도 머지않았다.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텔레비전 화면이나 모니터는 평평하고 딱딱한 것인데, 어떻게 접거나 말 수 있을까? (다) OLED 기술은 모양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모니터 개발을 가능하게 하였다. 딱딱한 유리 대신에 쉽게 휘어지는 특수 유리나 플라스틱을 이용함으로써 둥글게 말았다가 펼 수 있는 화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 반면 OLED는 화소 단위로 빛의 삼원색을 내는 유기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 OLED 제품은 화면 뒤에 백라이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얇게 만들 수도 있고 특수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1. ①
    (나) - (가) - (다) - (라)
    정답
  2. ②
    (나) - (가) - (라) - (다)
    정답
  3. ③
    (다) - (가) - (라) - (나)
    정답
  4. ④
    (다) - (나) - (라) - (가)
    정답
6번 정답·해설 펼치기6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문단 배열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나)는 롤러블 TV를 소개하며 「어떻게 접거나 말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므로 첫 문단입니다. (가)의 「그 원리」는 이 질문에 대한 원리를 가리키므로 (나) 다음에 오고, LCD의 특성을 설명합니다. (라)는 「반면 OLED는」으로 LCD와 대조하므로 (가) 다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다)가 OLED 기술 덕분에 말았다 펼 수 있는 화면이 가능해졌다고 결론짓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다)를 (라)보다 앞에 두면 OLED의 원리를 설명하기 전에 결론이 나와 「반면」의 대조 관계도 깨집니다.

✓② (나) – (가) – (라) – (다)의 흐름이 자연스러우므로 옳습니다.

✗③ 질문을 던지는 (나)가 마지막에 오면 글의 흐름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④ (다)로 시작하면 「그 원리」의 지시 대상이 불분명해집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문단 배열은 첫 문단(화제 제시·질문) → 지시어(그 원리) → 접속어(반면)의 단서를 차례로 따라가면 됩니다.

문제 07중심 내용 파악

윗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동물이 신체의 내부 온도를 정상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과정을 ‘체온조절’이라고 한다. 체온조절을 위하여 동물은 신체 내부의 물질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키거나 외부 환경에서부터 열을 ㉠획득한다. 조류나 포유류는 체내의 물질대사에 의하여 생성된 열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내온동물’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내온동물은 외부 온도가 변화해도 안정적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도 내온동물은 충분한 열을 생성해서 주변보다 더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양서류나 많은 종류의 파충류와 어류는 열을 외부에서부터 획득하기 때문에 ‘외온동물’이라고 부른다. 외온동물은 체온조절을 위한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그늘을 찾거나 햇볕을 쬐는 것과 같은 행동을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 외온동물은 열을 외부에서 얻기 때문에 체내의 물질대사를 통해 큰 에너지를 생성할 필요가 없어서 동일한 크기의 내온동물보다 먹이를 적게 섭취한다.

한편 체온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동물을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구분하기도 한다.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항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변온동물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외온동물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해양 어류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대로 어떤 내온동물은 체온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예컨대 박쥐 중에는 겨울잠을 자면서 체온을 40 °C나 떨어뜨리는 종류도 있다.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과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1. ①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의 특징을 통해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의 특징을 밝힐 수 있다.
    정답
  2. ②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은 동물을 분류하는 서로 다른 기준이다.
    정답
  3. ③
    동물을 내온동물과 외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은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보다 모호하다.
    정답
  4. ④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보다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 동물을 분류하는 더 적합한 기준이 된다.
    정답
7번 정답·해설 펼치기7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중심 내용 파악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글은 열을 얻는 방식에 따른 내온·외온동물 구분과 체온의 안정성에 따른 항온·변온동물 구분을 차례로 설명한 뒤, 마지막 문단에서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며 두 구분 방식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두 기준이 서로 다른 분류 기준이라는 것이 중심 내용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두 구분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고 했으므로 한쪽 특징으로 다른 쪽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은 글의 결론과 반대입니다.

✓② 마지막 문단의 결론과 일치하므로 옳습니다.

✗③ 두 기준의 명확성을 비교한 내용은 없습니다.

✗④ 어느 기준이 더 적합한지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중심 내용은 「그런데」 이후 마지막 문단에 놓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념(한때 같은 것으로 봄)을 제시하고 「그런데」로 반박하는 구조를 찾으면 바로 답이 보입니다.

문제 08어휘의 문맥적 의미

윗글의 ㉠~㉣과 바꿔 쓸 수 있는 유사한 표현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동물이 신체의 내부 온도를 정상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과정을 ‘체온조절’이라고 한다. 체온조절을 위하여 동물은 신체 내부의 물질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키거나 외부 환경에서부터 열을 ㉠획득한다. 조류나 포유류는 체내의 물질대사에 의하여 생성된 열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내온동물’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내온동물은 외부 온도가 변화해도 안정적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도 내온동물은 충분한 열을 생성해서 주변보다 더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양서류나 많은 종류의 파충류와 어류는 열을 외부에서부터 획득하기 때문에 ‘외온동물’이라고 부른다. 외온동물은 체온조절을 위한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그늘을 찾거나 햇볕을 쬐는 것과 같은 행동을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 외온동물은 열을 외부에서 얻기 때문에 체내의 물질대사를 통해 큰 에너지를 생성할 필요가 없어서 동일한 크기의 내온동물보다 먹이를 적게 섭취한다.

한편 체온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동물을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구분하기도 한다.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항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변온동물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외온동물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해양 어류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대로 어떤 내온동물은 체온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예컨대 박쥐 중에는 겨울잠을 자면서 체온을 40 °C나 떨어뜨리는 종류도 있다.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과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1. ①
    ㉠: 얻는다
    정답
  2. ②
    ㉡: 올린다
    정답
  3. ③
    ㉢: 나누기도
    정답
  4. ④
    ㉣: 살기
    정답
8번 정답·해설 펼치기8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어휘의 문맥적 의미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 「조절한다」는 그늘을 찾거나 햇볕을 쬐어 체온을 알맞게 맞춘다는 뜻입니다. 그늘을 찾는 행동은 체온을 낮추는 것이므로 체온을 높이는 쪽만 뜻하는 「올린다」로 바꿀 수 없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 「획득한다」는 「얻는다」로 바꿀 수 있습니다.

✓② 「조절한다」를 한 방향의 「올린다」로 바꾸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③ ㉢ 「구분하기도」는 「나누기도」로 바꿀 수 있습니다.

✗④ ㉣ 「서식하기」는 「살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한자어를 고유어로 바꾸는 문제는 바꾼 말을 넣어 문장을 다시 읽어 봅니다. 「조절」처럼 양방향 의미를 가진 말을 한 방향의 말로 바꾸면 의미가 좁아집니다.

문제 09추론적 읽기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집트 벽화에서 신, 파라오, 귀족은 특이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신체의 주요 부위를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눈은 정면, 얼굴은 측면, 가슴은 정면, 발은 측면을 향하게 조합하여 그린 것이다. 이는 단일한 시점에서 대상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모습을 하나의 형상에 집약한 것이다. 이렇게 그려진 ㉠그들의 모습은 이상적인 부분끼리의 조합을 통해 완전하고 완벽하며 장중한 형상을 보여 주고자 한 의도의 결과이다. 그런데 벽화에 표현된 대상들 중 신, 파라오, 귀족과 같은 고귀한 존재는 이렇게 그려지고, 평범한 일반인은 곧잘 이런 방식과 관계없이 꽤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그들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은 이집트 미술이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통해 양식화되어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 준다.

이 이데올로기에 따르면, 신과 파라오, 나아가 귀족은 ‘존재하는 자’이고, 죽을 운명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은 그저 ‘행위하는 자’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그릴 때 사실적으로, 그러니까 얼굴이 측면이면 가슴도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그리는 것은, 그들이 썩어 없어질 찰나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들은 이 세상에서 실제로 행위하는 모습 그대로 그려진다. 반면 고귀한 존재는 삼라만상의 변화와 관계없이 영원한 세계의 이상을 반영한다. 그러기에 ㉣그들은 이상적 규범에 따라 불변의 양식으로 그려진다.

이렇게 같은 인간을 표현해도 위계에 따라 표현 방식을 달리한 것은 이집트 종교의 영향 때문이다. 이집트 종교는 수직적이고 이원적인 정신성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 이런 이원론적인 정신성은 양식화된 이상주의적 미술로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이집트의 벽화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1. ①
    이집트의 벽화에서는 존재와 행위를 동등한 가치로 표현하고 있다.
    정답
  2. ②
    이집트의 종교가 가지는 정신성은 이집트의 미술 양식에 영향을 끼쳤다.
    정답
  3. ③
    이집트의 이상주의적 미술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은 그리지 않고 고귀한 존재들만 표현하였다.
    정답
  4. ④
    이집트인들은 신체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점을 토대로 예술에 관한 이데올로기를 형성하였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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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추론적 읽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셋째 문단은 위계에 따라 표현 방식을 달리한 것이 이집트 종교의 영향이며, 이집트 종교의 수직적·이원적 정신성이 양식화된 이상주의적 미술로 표현된다고 설명합니다. 종교의 정신성이 미술 양식에 영향을 끼쳤다는 추론은 적절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고귀한 존재는 「존재하는 자」로 이상화하고 평범한 사람은 「행위하는 자」로 사실적으로 그렸으므로 두 가치를 위계적으로 구별했습니다. 동등한 가치가 아닙니다.

✓② 셋째 문단의 내용에서 추론할 수 있으므로 옳습니다.

✗③ 평범한 일반인도 사실적으로 그려졌다고 했으므로 그리지 않았다는 것은 틀렸습니다.

✗④ 인과가 반대입니다. 이데올로기와 종교적 정신성 때문에 독특한 표현 방식이 생긴 것이지, 시점에서 이데올로기가 생긴 것이 아닙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추론 문제에서도 인과의 방향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지문의 「A 때문에 B」를 「B를 토대로 A」로 뒤집은 선지가 자주 나옵니다.

문제 10지시 대상 파악

윗글의 ㉠~㉣ 중 문맥상 지시 대상이 같은 것만으로 묶인 것은?

이집트 벽화에서 신, 파라오, 귀족은 특이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신체의 주요 부위를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눈은 정면, 얼굴은 측면, 가슴은 정면, 발은 측면을 향하게 조합하여 그린 것이다. 이는 단일한 시점에서 대상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모습을 하나의 형상에 집약한 것이다. 이렇게 그려진 ㉠그들의 모습은 이상적인 부분끼리의 조합을 통해 완전하고 완벽하며 장중한 형상을 보여 주고자 한 의도의 결과이다. 그런데 벽화에 표현된 대상들 중 신, 파라오, 귀족과 같은 고귀한 존재는 이렇게 그려지고, 평범한 일반인은 곧잘 이런 방식과 관계없이 꽤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그들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은 이집트 미술이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통해 양식화되어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 준다.

이 이데올로기에 따르면, 신과 파라오, 나아가 귀족은 ‘존재하는 자’이고, 죽을 운명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은 그저 ‘행위하는 자’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그릴 때 사실적으로, 그러니까 얼굴이 측면이면 가슴도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그리는 것은, 그들이 썩어 없어질 찰나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들은 이 세상에서 실제로 행위하는 모습 그대로 그려진다. 반면 고귀한 존재는 삼라만상의 변화와 관계없이 영원한 세계의 이상을 반영한다. 그러기에 ㉣그들은 이상적 규범에 따라 불변의 양식으로 그려진다.

이렇게 같은 인간을 표현해도 위계에 따라 표현 방식을 달리한 것은 이집트 종교의 영향 때문이다. 이집트 종교는 수직적이고 이원적인 정신성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 이런 이원론적인 정신성은 양식화된 이상주의적 미술로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이집트의 벽화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1. ①
    ㉠, ㉣
    정답
  2. ②
    ㉡, ㉢
    정답
  3. ③
    ㉠, ㉡, ㉣
    정답
  4. ④
    ㉠, ㉢, ㉣
    정답
10번 정답·해설 펼치기10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①지시 대상 파악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 「그들」은 여러 시점을 조합하여 이상적으로 그려진 신, 파라오, 귀족을 가리킵니다. ㉡ 「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고귀한 존재와 평범한 일반인 모두를 가리킵니다. ㉢ 「그들」은 실제로 행위하는 모습 그대로 그려지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 「그들」은 이상적 규범에 따라 불변의 양식으로 그려지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지시 대상이 같은 것은 ㉠과 ㉣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과 ㉣이 모두 고귀한 존재를 가리키므로 옳습니다.

✗② ㉡은 두 집단 전체, ㉢은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다릅니다.

✗③ ㉡은 두 집단 모두를 가리키므로 ㉠·㉣과 같지 않습니다.

✗④ ㉢은 평범한 사람들이므로 ㉠·㉣과 같지 않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지시어는 바로 앞 문장에서 주어 자리에 온 명사를 먼저 대입해 봅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처럼 둘 이상을 전제하는 말이 붙은 지시어는 집단 전체를 가리킨다는 점에 주의합니다.

문제 11추론적 읽기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조선 시대 소설은 표기 문자에 따라 한자로 ㉠표기한 한문소설과 한글로 표기한 한글소설, 두 가지로 나뉜다. 한문소설은 중국에서 들여온 한문소설,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 조선의 한글소설을 ㉡번역한 한문소설로 나뉜다. 그리고 한글소설은 중국소설을 번역한 한글소설,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을 번역한 한글소설, 조선에서 창작한 한글소설로 나뉜다. 조선 시대에 많은 한글소설이 창작되어 읽혔지만, 이를 저급한 오락물로 여겼던 당대의 지식인들은 한글소설을 외면했으므로 그에 관해 ㉢기록한 문헌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반면에 이들은 한문소설, 특히 중국에서 들여온 한문소설을 즐겨 읽고 이에 관한 많은 기록을 남겼다.

중국에서 들여온 한문소설은 조선에서도 인쇄된 책으로 읽혔기 때문에 필사본이 거의 없다. 이와 대조적으로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은 필사본으로 유통되었다. 조선의 필사본 소설은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데, 한문소설을 ㉣필사한 경우는 이본별 내용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한글소설을 필사한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한글소설은 같은 제목의 소설이라도 내용이 상당히 다른 다양한 이본이 있었다. 이는 한문소설의 독자는 문자 그대로 독자였던 것에 비하여 한글소설의 독자는 독자이면서 이야기를 개작하는 작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자에 비해 한글은 익히기 쉽고 그만큼 쓰기도 편해서 한글소설의 필사자는 내용을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쉽게 바꿀 수 있었다. 한글소설은 인쇄본이 아니라 필사본으로 많이 유통되었기 때문에 (가) 옮겨 쓰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본이 생겨났다.

조선 시대 소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소설을 표기한 문자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표기 문자는 소설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설의 감상 및 유통, 이본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 ①
    조선 시대의 소설은 한글소설보다 한문소설의 종류가 훨씬 다양했다.
    정답
  2. ②
    조선 시대의 지식인들은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을 저급한 오락물로 여겼다.
    정답
  3. ③
    한자로 필사할 때보다 한글로 필사할 때 필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개작되기 쉬웠다.
    정답
  4. ④
    조선의 필사본 소설 중 한문소설을 필사한 것은 소수였고 한글소설을 필사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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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추론적 읽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둘째 문단은 한문소설 필사본은 이본 간 차이가 거의 없지만 한글소설 필사본은 내용이 상당히 다른 이본이 많았다고 하고, 한글은 쓰기 편해 필사자가 의지만 있으면 쉽게 내용을 바꿀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한글로 필사할 때 필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개작되기 쉬웠다는 추론은 적절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한문소설과 한글소설은 모두 세 종류로 나뉜다고 했으므로 한문소설이 훨씬 다양했다고 볼 근거가 없습니다.

✗② 지식인들이 저급한 오락물로 여긴 것은 한글소설입니다. 한문소설은 즐겨 읽었습니다.

✓③ 둘째 문단에서 추론할 수 있으므로 옳습니다.

✗④ 필사본 가운데 한문소설과 한글소설의 비율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대조 구조(한문 ↔ 한글)가 뚜렷한 글은 각 선지가 어느 쪽 특성을 말하는지 표로 나누어 확인합니다. 대상을 바꿔 끼운 선지(②)를 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문제 12어휘의 문맥적 의미

윗글의 ㉠~㉣ 중 문맥상 (가)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조선 시대 소설은 표기 문자에 따라 한자로 ㉠표기한 한문소설과 한글로 표기한 한글소설, 두 가지로 나뉜다. 한문소설은 중국에서 들여온 한문소설,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 조선의 한글소설을 ㉡번역한 한문소설로 나뉜다. 그리고 한글소설은 중국소설을 번역한 한글소설,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을 번역한 한글소설, 조선에서 창작한 한글소설로 나뉜다. 조선 시대에 많은 한글소설이 창작되어 읽혔지만, 이를 저급한 오락물로 여겼던 당대의 지식인들은 한글소설을 외면했으므로 그에 관해 ㉢기록한 문헌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반면에 이들은 한문소설, 특히 중국에서 들여온 한문소설을 즐겨 읽고 이에 관한 많은 기록을 남겼다.

중국에서 들여온 한문소설은 조선에서도 인쇄된 책으로 읽혔기 때문에 필사본이 거의 없다. 이와 대조적으로 조선에서 창작한 한문소설은 필사본으로 유통되었다. 조선의 필사본 소설은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데, 한문소설을 ㉣필사한 경우는 이본별 내용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한글소설을 필사한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한글소설은 같은 제목의 소설이라도 내용이 상당히 다른 다양한 이본이 있었다. 이는 한문소설의 독자는 문자 그대로 독자였던 것에 비하여 한글소설의 독자는 독자이면서 이야기를 개작하는 작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자에 비해 한글은 익히기 쉽고 그만큼 쓰기도 편해서 한글소설의 필사자는 내용을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쉽게 바꿀 수 있었다. 한글소설은 인쇄본이 아니라 필사본으로 많이 유통되었기 때문에 (가) 옮겨 쓰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본이 생겨났다.

조선 시대 소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소설을 표기한 문자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표기 문자는 소설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설의 감상 및 유통, 이본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 ①
    ㉠
    정답
  2. ②
    ㉡
    정답
  3. ③
    ㉢
    정답
  4. ④
    ㉣
    정답
12번 정답·해설 펼치기1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어휘의 문맥적 의미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가) 「옮겨 쓰는」은 한글소설이 필사본으로 유통되면서 이미 있는 책의 내용을 다른 종이에 베껴 쓰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는 ㉣ 「필사한」(베끼어 씀)과 의미가 가장 가깝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 「표기한」은 어떤 문자로 적어 나타낸다는 뜻으로, 베껴 쓰는 행위와는 다릅니다.

✗② ㉡ 「번역한」은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것이어서 「옮기다」라는 말은 같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③ ㉢ 「기록한」은 사실을 적어 남긴다는 뜻으로, 원본을 베껴 쓴다는 의미가 없습니다.

✓④ 베껴 쓴다는 의미가 같으므로 옳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옮기다」처럼 여러 뜻을 가진 말은 문장 속 대상(필사본, 이본)으로 의미를 좁힌 뒤 선지와 비교합니다. 「번역」의 「옮기다」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문제 13언어의 특성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어에는 중요한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언어의 형식인 말소리와 언어의 내용인 의미 간에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 이를 언어의 ‘자의성’이라 한다. 즉 어떤 내용을 나타내는 형식은 약속으로 정할 뿐이라는 것이다. 둘째, 언어에서 형식과 내용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약속은 한번 정해지면 개인이 쉽게 바꿀 수가 없다. 이를 언어의 ‘사회성’이라 한다. 셋째,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회 구성원이 바뀌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를 언어의 ‘역사성’이라 한다. 넷째, 하나의 언어 형식은 수많은 구체적 대상이 가진 공통적인 속성을 개념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예컨대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책상들의 공통적 속성을 추출하여 하나의 언어 형식인 ‘책상’으로 표현한다. 이를 언어의 ‘추상성’이라 한다.

  1. ①
    같은 언어 안에도 다양한 방언 형태가 존재한다는 것은 언어의 자의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정답
  2. ②
    가족과 대화할 때는 직장 동료와 대화할 때와 다른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은 언어의 사회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정답
  3. ③
    유명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유행어가 시간이 지나도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언어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정답
  4. ④
    새로운 줄임말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언어의 추상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정답
13번 정답·해설 펼치기1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①언어의 특성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같은 언어 안에서도 같은 의미를 지역마다 다른 말소리로 나타내는 방언이 존재한다는 것은 말소리와 의미 사이에 필연적 관계가 없다는 자의성을 보여 줍니다(예: 「부추」를 지역에 따라 「정구지」, 「솔」로 부름).

보기별 검토

✓① 같은 의미에 여러 형식이 대응하므로 자의성의 사례로 옳습니다.

✗② 상대에 따라 표현을 달리하는 것은 말하는 상황에 따른 언어 사용의 차이일 뿐, 개인이 약속을 바꿀 수 없다는 사회성의 사례가 아닙니다.

✗③ 개인이 쓴 유행어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것은 개인이 사회적 약속을 바꿀 수 없다는 사회성의 사례입니다.

✗④ 새로운 줄임말이 계속 생기는 것은 언어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는 역사성(또는 창조성)의 사례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특성별 대표 사례를 기억해 둡니다. 「방언·나라마다 다른 말 = 자의성」, 「개인이 못 바꿈 = 사회성」, 「생성·변화·소멸 = 역사성」, 「공통 속성 개념화 = 추상성」입니다.

문제 14표준 발음법 ‘ㅢ’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국어의 표준 발음법 규정에서는 이중모음의 발음과 관련한 여러 조항들을 찾을 수 있다. 이중모음은 기본적으로 글자 그대로 발음해야 하지만, 글자와 다르게 발음하는 원칙이 덧붙은 경우도 있다. 이중모음 ‘ㅢ’의 발음에는 세 가지 원칙이 적용된다. 첫째, 초성이 자음인 음절의 ‘ㅢ’는 단모음 [ㅣ]로 발음해야 한다. 둘째, 첫음절 이외의 음절에서 ‘ㅢ’는 이중모음 [ㅢ]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나 단모음 [ㅣ]로도 발음할 수 있다. 셋째, 조사 ‘의’는 이중모음 [ㅢ]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나 단모음 [ㅔ]로도 발음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적용하여 발음하려 할 때 원칙 간에 충돌이 발생할 때가 있다. ‘무늬’의 경우, 첫째 원칙에 따르면 [무니]로 발음해야 하는데 둘째 원칙에 따르면 [무늬]도 가능하고 [무니]도 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첫째와 둘째가 충돌할 때에는 첫째 원칙을 따른다. 하지만 물어본다는 뜻의 명사 ‘문의(問議)’처럼 앞 음절의 받침이 뒤 음절의 초성으로 오게 되는 경우에는 첫째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둘째 원칙이 적용된다. ‘문의 손잡이’에서의 ‘문의’ 역시 받침이 이동하여 발음되기는 하지만 조사 ‘의’가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둘째와 셋째가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셋째 원칙을 따른다.

  1. ①
    ‘꽃의 향기’에서 ‘꽃의’는 두 가지 발음이 가능하다.
    정답
  2. ②
    ‘거의 끝났다’에서 ‘거의’는 한 가지 발음만 가능하다.
    정답
  3. ③
    ‘편의점에 간다’에서 ‘편의점’은 두 가지 발음이 가능하다.
    정답
  4. ④
    ‘한 칸을 띄고 쓴다’에서 ‘띄고’는 한 가지 발음만 가능하다.
    정답
14번 정답·해설 펼치기1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표준 발음법 ‘ㅢ’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거의」의 「의」는 조사가 아니고 첫음절 이외의 음절이며, 초성이 자음이 아닙니다(ㅇ은 음가가 없음). 따라서 둘째 원칙에 따라 [거의]와 [거이] 두 가지로 발음할 수 있으므로 한 가지 발음만 가능하다는 ②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꽃의」는 받침이 이동하지만 조사 「의」가 포함되어 셋째 원칙을 따르므로 [꼬츼]와 [꼬체] 두 가지가 가능합니다. 적절합니다.

✓② 두 가지 발음이 가능하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③ 「편의점」은 받침 「ㄴ」이 뒤 음절 초성으로 넘어가는 경우여서 첫째 원칙이 아닌 둘째 원칙이 적용되므로 [펴늬점]과 [펴니점] 두 가지가 가능합니다. 적절합니다.

✗④ 「띄고」는 초성이 자음(ㄸ)인 음절이므로 첫째 원칙에 따라 [띠고]로만 발음합니다. 적절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ㅢ」 발음은 「초성 자음 → [ㅣ]만」, 「첫음절 아닌 ㅢ → [ㅢ]/[ㅣ]」, 「조사 의 → [ㅢ]/[ㅔ]」 세 원칙과 충돌 시 우선순위(첫째 > 둘째, 셋째 > 둘째, 받침 이동은 둘째)를 표로 정리해 대입합니다.

문제 15논리 추론(빈칸)

다음 대화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갑: 설명회는 다음 달 셋째 주 목요일이나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해야 합니다. 을: 설명회를 [    ]. 병: 설명회를 다음 달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하면, 홍보 포스터 제작을 이번 주 안에 완료해야 합니다. 정: 여러분의 의견대로 하자면, 반드시 이번 주 안에 홍보 포스터 제작을 완료해야 하겠군요.

  1. ①
    다음 달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해야 합니다
    정답
  2. ②
    다음 달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할 수 없습니다
    정답
  3. ③
    다음 달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할 수 없습니다
    정답
  4. ④
    다음 달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하면, 이번 주 안에 홍보 포스터 제작을 완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답
15번 정답·해설 펼치기1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논리 추론(빈칸)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갑의 말은 「셋째 주 ∨ 넷째 주」, 병의 말은 「셋째 주 → 포스터 이번 주 완료」입니다. 정의 결론 「포스터 이번 주 완료」가 반드시 나오려면 「셋째 주」가 확정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선언지 하나인 「넷째 주」가 부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을은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넷째 주에 개최하면 셋째 주가 확정되지 않아 포스터 완료 결론이 나오지 않습니다.

✗② 셋째 주를 부정하면 넷째 주가 되어 병의 조건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③ 넷째 주를 부정해야 셋째 주가 확정되고 결론이 반드시 도출되므로 옳습니다.

✗④ 넷째 주에 대한 조건만 추가될 뿐 셋째 주가 확정되지 않아 결론이 반드시 나오지 않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A 또는 B」, 「A → C」에서 「C」를 반드시 얻으려면 「B가 아니다」가 필요합니다. 결론에서 거꾸로 필요한 전제를 찾는 방식으로 풀면 빠릅니다.

문제 16논리 추론(양도논법)

(가)~(다)를 전제로 할 때 빈칸에 들어갈 결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인공일반지능이 만들어지거나 인공지능 산업이 쇠퇴한다. (나) 인공일반지능이 만들어지면, 인간의 생활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는다. (다) 인공지능 산업이 쇠퇴하면,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는 동시에 세계 경제가 침체된다. 따라서 [    ].

  1. ①
    세계 경제가 침체된다
    정답
  2. ②
    인간의 생활이 편리해진다
    정답
  3. ③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는다
    정답
  4. ④
    인간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세계 경제가 침체된다
    정답
16번 정답·해설 펼치기16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논리 추론(양도논법)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가)는 「P ∨ Q」, (나)는 「P → (편리 ∧ 실직)」, (다)는 「Q → (실직 ∧ 침체)」입니다. P와 Q 어느 경우에도 공통으로 따라 나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는다」이므로 이것이 반드시 참인 결론입니다(구성적 양도논법).

보기별 검토

✗① 세계 경제 침체는 Q일 때만 따라 나오므로 반드시 참이 아닙니다.

✗②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P일 때만 따라 나옵니다.

✓③ 두 경우 모두에서 따라 나오므로 옳습니다.

✗④ 편리와 침체가 동시에 성립한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A 또는 B」와 각 경우의 결과가 주어지면, 두 결과 목록의 「교집합」이 결론입니다.

문제 17논리 추론(대우)

다음 진술이 모두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 갑이 제주도 출장을 가면, 을은 제주도 출장을 가지 않는다.

○ 을이 제주도 출장을 가지 않으면, 병은 휴가를 내지 않는다.

○ 병이 휴가를 낸다.

  1. ①
    갑이 제주도 출장을 가지 않는다.
    정답
  2. ②
    을이 제주도 출장을 가지 않는다.
    정답
  3. ③
    갑이 제주도 출장을 가고 병은 휴가를 낸다.
    정답
  4. ④
    을이 제주도 출장을 가고 병은 휴가를 내지 않는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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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논리 추론(대우)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을 출장 X → 병 휴가 X」의 대우는 「병 휴가 → 을 출장」이므로, 병이 휴가를 내면 을은 제주도 출장을 갑니다. 다시 「갑 출장 → 을 출장 X」의 대우 「을 출장 → 갑 출장 X」에 따라 갑은 출장을 가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갑이 출장을 가지 않는다는 결론과 일치하므로 옳습니다.

✗② 을은 출장을 가므로 틀렸습니다.

✗③ 갑이 출장을 간다는 부분이 틀렸습니다.

✗④ 병은 휴가를 내므로 틀렸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확정된 사실(병이 휴가를 낸다)에서 출발해 대우를 차례로 적용합니다. 「확정 사실 → 대우 → 대우」의 연쇄로 대부분의 조건 추론이 풀립니다.

문제 18논지 강화

다음 글의 논지를 강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A국은 도시 이외 지역의 초중고 교사가 부족하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A국 정부는 도시 이외 지역의 교사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도시 이외 지역의 교사 연봉을 10 % 인상하고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정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교사의 수를 늘리거나 교사의 연봉을 인상하기보다는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 환경과 사회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현직 교사들뿐 아니라 교사를 지망하는 대학 졸업 예정자들 다수는 교육 환경과 사회 기반 시설이 열악한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일하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1. ①
    A국은 정부의 교육 예산이 풍부해서 도시 이외 지역의 교육 환경과 도시의 교육 환경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답
  2. ②
    A국에서 도시 이외의 지역에 근무하던 사회 초년생들이 연봉을 낮추어서라도 도시로 이직한 주된 이유는 교통 시설의 부족으로 밝혀졌다.
    정답
  3. ③
    A국과 유사한 상황이었던 B국에서는 교사 연봉을 5 % 인상한 후, 도시 이외 지역의 학생 1인당 교사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정답
  4. ④
    A국과 유사한 상황이었던 C국에서는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 이후에 도시뿐 아니라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교사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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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논지 강화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글의 논지는 연봉 인상이나 교사 양성 확대보다 도시 이외 지역의 교육 환경과 사회 기반 시설 확보가 급선무라는 것이며, 그 근거는 사람들이 기반 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꺼린다는 점입니다. 사회 초년생들이 연봉을 낮추면서까지 도시로 옮긴 주된 이유가 교통 시설(사회 기반 시설) 부족이라는 사실은 연봉보다 기반 시설이 중요하다는 논지를 직접 뒷받침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교육 환경에 차이가 없다면 교육 환경 때문에 교사가 부족하다는 논지의 전제가 약해집니다.

✓② 연봉보다 기반 시설이 이주 결정에 중요함을 보여 주므로 논지를 강화합니다.

✗③ 연봉 인상만으로 교사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사례는 정부 정책이 효과적이라는 반대 근거가 됩니다.

✗④ 교사 양성 확대로 교사 수가 늘었다는 사례 역시 정부 정책을 지지하므로 논지를 약화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강화·약화 문제는 먼저 「주장(무엇이 더 중요한가)」을 한 줄로 정리하고, 선지가 주장 쪽인지 반대편(정부 정책) 쪽인지 표시하면 답이 바로 갈립니다.

문제 19논지 강화(과학철학)

다음 글의 (가)를 강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쿤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모두를 포함하는 과학의 발전 단계를 세 시기로 구분한다. 패러다임을 한 번도 정립하지 못한 전정상과학 시기, 하나의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정상과학 시기, 기존 패러다임이 새 패러다임으로 교체되는 과학혁명 시기가 그것이다. 패러다임은 모든 과학자에게 동일한 연구 방향 및 평가 기준을 따르게 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과학의 발전 단계를 성숙한 수준으로 올려놓는다. 한 번도 패러다임을 정립하지 못해 전정상과학 시기에 머물러 있는 과학 분야는 과학자 모두가 제각기 연구 활동을 한다. 과학의 발전 단계상 성숙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어떤 과학 분야라도 패러다임을 정립하면 정상과학 시기에 들어서게 되는데, 그 뒤에 다시 전정상과학 시기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정상과학 시기는 언제나 과학혁명 시기로 이어지고, 과학혁명 시기는 언제나 정상과학 시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정상과학 시기의 과학자는 동일한 패러다임에 따라, 과학혁명 시기의 과학자는 기존 패러다임 혹은 새 패러다임에 따라 과학 활동을 하기에 그 두 시기에 있는 과학 분야는 모두 성숙한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 이 구분에 따를 때, (가) 일부 사회과학 분야는 과학의 발전 단계상 아직도 성숙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쿤의 진단이다.

  1. ①
    패러다임이 교체된 적이 있지만 과학자들의 연구 방향 및 평가 기준이 동일한 사회과학 분야가 있다.
    정답
  2. ②
    패러다임이 교체되는 중이고 과학자들의 연구 방향 및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사회과학 분야가 있다.
    정답
  3. ③
    패러다임이 정립된 적이 있지만 과학자들의 연구 방향 및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사회과학 분야가 있다.
    정답
  4. ④
    패러다임이 정립된 적이 없고 과학자들의 연구 방향 및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사회과학 분야가 있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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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논지 강화(과학철학)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글에 따르면 성숙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분야는 패러다임을 한 번도 정립하지 못한 전정상과학 시기의 분야뿐이며, 이 시기에는 과학자들이 제각기 연구합니다. 패러다임이 정립된 적이 없고 연구 방향과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사회과학 분야가 있다는 사실은 일부 사회과학 분야가 미성숙하다는 (가)를 직접 뒷받침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패러다임이 교체된 적이 있다면 정상과학 이후 단계이므로 성숙한 분야입니다. (가)를 강화하지 못합니다.

✗② 패러다임이 교체되는 중이면 과학혁명 시기로 성숙한 수준입니다.

✗③ 패러다임이 한 번이라도 정립되었다면 다시 전정상과학 시기로 돌아갈 수 없어 성숙한 수준에 있습니다.

✓④ 전정상과학 시기의 특징과 일치하므로 (가)를 강화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글의 분류 기준(패러다임 정립 여부)을 먼저 정리하면, 「정립된 적이 없다」는 조건을 가진 선지만 미성숙 판정과 연결됩니다. 「연구 기준이 서로 다르다」는 겉모습에 끌리지 않도록 합니다.

문제 20대화 분석

다음 대화를 분석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은: 기차가 달리고 있는 선로에 다섯 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고, 그들에게 그 기차를 피할 시간적 여유는 없어. 그런데 스위치를 눌러서 선로를 변경하면 다섯 명의 인부 대신 다른 선로에 있는 한 사람이 죽게 돼. 이 선택의 딜레마 상황에서 너희들은 어떻게 할 거야? 소현: 이런 경우엔 행위에 따른 결과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스위치를 눌러서 한 명이 죽더라도 다섯 명을 살리는 선택을 할 거야. 그건 결과적으로 봤을 때 불가피한 조치 아니겠어? 은주: 글쎄, 행위에 따른 결과보다 행위 자체의 도덕성을 기준에 두어야 하는 거 아니야? 행위 자체의 도덕성을 따진다면, 스위치를 눌러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게 내버려 두는 것’ 중에 당연히 살인에 해당하는 전자가 더 나쁘지. 보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스위치를 누르면 살인이고, 누르지 않으면 방관일 텐데, 법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전자는 후자보다 무겁게 처벌되잖아. 게다가 생명의 가치는 수량화할 수 없으니 한 사람보다 다섯 사람이 가지는 생명의 가치가 더 크다고 말할 수 없어. 영민: 생명의 가치를 수량화할 수 없다는 데 원론적으로는 나도 동의해. 하지만 지금처럼 불가피한 선택의 상황에서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일이야.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죽는 사람의 수를 최소화하는가가 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1. ①
    스위치를 누르는 일을 살인으로 본다는 점에 대해 은주는 보은과 견해를 같이한다.
    정답
  2. ②
    생명의 가치를 수량화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영민은 원론적으로는 보은과 견해를 같이한다.
    정답
  3. ③
    선택의 딜레마 상황에서 소현은 행위에 따른 결과를, 은주는 행위 자체의 도덕성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
    정답
  4. ④
    인명피해가 불가피한 선택의 상황에 놓인다면, 영민은 죽는 사람의 수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하고, 소현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정답
20번 정답·해설 펼치기20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대화 분석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소현은 행위의 결과를 기준으로 「한 명이 죽더라도 다섯 명을 살리는 선택」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죽는 사람의 수를 최소화하는 선택이므로 영민과 같은 선택입니다. 소현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④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은주는 스위치를 눌러 「죽이는 것」이 살인에 해당한다고 했고, 보은도 「스위치를 누르면 살인」이라고 동의했습니다. 적절합니다.

✗② 영민은 생명의 가치를 수량화할 수 없다는 보은의 말에 「원론적으로는」 동의했습니다. 적절합니다.

✗③ 소현은 결과를, 은주는 행위 자체의 도덕성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적절합니다.

✓④ 소현도 사망자 수를 줄이는 선택을 하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대화 분석은 인물별 입장을 한 단어로 정리합니다. 소현·영민 = 결과(사망자 최소화), 은주·보은 = 행위의 도덕성(살인 회피)으로 묶으면 선지 판정이 빨라집니다.

문항 번호 ↑